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4월 문화센터/ 오감체험교실

너무나 오랫동안 아이의 교육일지를 작성하지 못했네요.
게으른 탓입니다.
4월 첫주도 깊은 낮잠으로 불참했기에 오늘은 한시간 반가량 먼저 재우고 동요테이프를 틀어 자연스럽게 깨운 뒤, 출발하였어요.

비눗방울로 시선집중을 시키시고 인사노래에 곁들여 율동까지 하니 금새 즐거워합니다.
오늘은 봄에 걸맞게 나비라는 주제로 공부하였어요.
나비날개와 더듬이머리띠를 하고 훨훨 날아다녔답니다.
선생님은 바닥에 꽃모양과 나뭇잎모양의 펠트천으로 만들어진 것을 놓아두고 꽃잎에 앉기, 나뭇잎에 앉기 등을 하였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정없는 편인 연우나비가 신이났군요. 꽃분홍으로 의상색상까지 일치하는 혜진이는 이쁜나비이구요. 장난꾸러기 아들나비도 팔락거립니다. 선생님은 꽃모양상자에서 야쿠르트를 하나씩 꺼내서 먹게해주셨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업이 끈나고 선생님께 인사하고 간다하니 신났네요. 집에 과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저럴까나? 가끔 아이의 마음속이나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 까..궁금합니다. 통통튀는 럭비공이 따로 없습니다. 지하식품매장으로 가서 물고기 구경도 하고 블랙데이주간이라며 짜장면도 2500원이라서 먹고 집으로 갑니다. 엄마손을 잡고 뒤뚱뒤뚱..걸으면서 보는 세상이 좋은가봐요.
어서 잘 걸어서 아빠와 축구와 농구도 하러 다녔으면 좋겟네요.
그래도 저번 주 수업불참 등으로 집중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즐겁게 수업에 동참해주니
장한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