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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어학원> 9월의 프로그램



 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9월의 어느 날, 교통안전 교육을 받으러 나갔었나봅니다.
모자를 챙겨들고 나가더니 그나마 쓰고 있네요.
집에와서도 땀냄새가 물씬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체험을 하면서 교육받는데
수료증과 더불어 집에서도 다시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자를 주셔서 좋았답니다.
환하게 웃는 표정이 나온 사진이 반가워서 얼른 퍼왔어요.
대부분의 안전교육체험이 6세이상이어야 해서 한번쯤 이런 곳에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교통공원의 내용이라 반갑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갔던 월요일엔 친구에게 선물도 받고
씨름도 했으며 송편도 만들어보았다며 쪄온 떡3개를 엄마와 나눠먹었어요.
매우 즐거웠는지 기분좋게 돌아왔는데 사진에도 나타나는군요.
언제나 명절이면 챙겨야하는 한복이라서 새로 구입했답니다.
노란색이 잘 어울리네요. ㅋㅋ

이제 석 달째 등원하고 있는데 중간에 들어가서 곧 잘 원에서의 다양한 핑계를 대며
등원을 꺼리기도 하는 아들입니다.
일단 무조건 딱딱하게 구는 엄마인지라 무조건 가야한다고 곧 포기하기도 하지만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몇 번 데리고 있었지만 좋은 방법이 아니기에 꼭 차량을 타고 보내거나
엄마가 데려다 주기도 합니다.
5세이기때문에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위생과 안전쪽으로 더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단어와 문장 등을 와서 이야기해주곤 하면 6,7세가 되면 좀 달라질 것도 같아요.

아이가 적당한 학습과 영어에 대한 흥미만 가져도 만족하는 바입니다.
최근엔 20까지도 좀 더 명확하게 세고 자신에 대한 표현이 다양화되며
타협할 줄도 알고 상황판단이 빨라짐을 알 수 있어요.

시간표정리를 말씀드리니 약간 수정해서 보내주셨어요.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은 잘 느끼고 있어요.
가깝기때문에 자주 들르기도 하는데 전보다 많이 적응하고 있어 마음놓여요.
이제 슬슬 환절기감기가 신경쓰일 시기입니다.
손 잘씻고 양치를 잘해주길 바래보며 새 칫솔을 구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