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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알콩달콩 도시락

도시락> 2010년 아들의 가을소풍 도시락



 멋스러운 가을을 맞아 용인 한국 민속촌으로 소풍을 간답니다.
전에 소풍 날, 깜빡하고 도시락을 안싸줘서 친구들 것을 나눠먹었다는데..
그런 이유도 있어, 오늘은 좀 더 정성을 드려 도시락을 싸줬어요.


<고구마깨경단>
삶아으깬고구마 +우유+노른자1개+소금+계피가루
위의 재료를 섞어 동글게 빚은 뒤, 올리고당을 뿌린 접시에 돌린 후,
참깨와 검정깨를 고루 뿌린 접시에 흔들어 줍니다.
위에 파슬리가루 뿌려줬어요.


<치즈햄버거>
전에 만들어놓았던 고기패트가 있어 쉽네요.
옥수수모닝빵을 반으로 잘라 마요네즈를 위와 아래에 바르고 컵으로 찍어 동글게
치즈모양을 일정하게 해둬요. 구운 패트와 야채들을 함께 넣고 케찹 뿌려주고
닫습니다. 비닐로 한 번 꽁꽁 매주고 이쁘게 리본으로 묶어줘요.


<소고기롤>
채끝살을 길게 잘라 스테이크소스에 굴려 굽고, 야채넣은 계란과 햄을 준비해요.
밥에 식초와 설탕, 소금, 검정깨와 참깨, 참기름을 넣고 섞어줍니다.
랩에 김을 깔고 밥을 편 뒤, 뒤집어서 채끝살, 계란,햄을 넣고 돌돌말아줘요.
칼에 물을 묻혀 썰면 잘 썰립니다.


 좋아하는 음료수, 물, 과자, 키위와 포도, 파인애플도 약간 끼워넣어줬어요.
햄버거는 잘라서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작은 1회용칼과 포크를
넣어줬습니다.

10시에 출발해서 5시에 돌아온다는데 잘 다녀올런지 귀엽습니다.
개별돗자리는 무거운 듯 해서 작은 비닐도 넣고 물티슈도 넣었는데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할런지 모르겠네요.
줄타기와 농악도 관람하고 떡매도 쳐본다는데 떡만들기를 재미있게 생각해서
좋아할 것 같아요.
놀이기구도 타고 공원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돌아올 것 같아요.

늦게 일어나 원복입히고 모자씌워보냈는데 잘 다녀왔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