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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4월 세째 주, 오감발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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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빕스에 가면 할인이 많이 된다길래, 교육가기 전에 들러 먹었습니다.
날이 덥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인지 밥을 적게 먹어서 혹시나 하고 들려보았는데 잘 먹더군요.
빵돌이 아들은 크로와상을 시작으로 브로컬리 스프와 구운피자 반쪽, 비빔밥과 미소된장국 등을 신나게 먹었습니다. 수진역에 빕스에 자주 가는데 점심때 가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고 좋지만 놀이방이 부실해서 단점입니다. 깨끗하긴 한데 책 몇 개와 한 채널만 나오는 텔레비전과 고장난 기계가 있거든요. 들어가긴 하지만 흥미를 끌만한 것이 없으니 다시 좌석으로 와서 아빠와 함께 가지 않으면 맘놓고 엄마가 먹을 수가 없지요. 그래도 아들이 잘먹는 것을 보니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배불리 먹었겠다. 슬슬 지하상가도 구경겸 두 정거장 정도 운동겸 걸어갑니다.
적정시간에 도착해서 들어갑니다.


자다깨 30분 정도 엄마등에서 푹자더니 기운이 나는지 오늘은 처음부터 활발스럽게 따라합니다. 노래에 마춰 배꼽인사를 하고 몸풀기 춤도 추고, 비눗방울을 잡으러도 다니지요.
막대모양에 리본을 단 딸랑이2개로 올렸다 내렸다 흔들어보았다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여봅니다.
왼쪽 짝지 연우군은 오늘 수업에 무척 잘 따라주며 수업에 집중합니다. 놀랍네요^^**
오늘은 봄에 맞는 주제 "개구리"입니다. 나무개구리를 주고 등과 다리 등을 만져보고, 등에 모양을 나무막대기로 긁어서 소리를 내는데 개구리 우는 소리와 흡사합니다.
그리고 개구리잎사귀 모양으로 잘라낸 펠트천에 뛰어 앉아도 보고, 개구리의 먹이인 파리모양의 펠트천을 바닥에 뿌려서 파리채로 잡기를 하여봅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파리잡기보다 사람잡기를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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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자아이가 있는데 오늘은 그 아이 옆으로 가서 수업을 하자고 하네요. 윙크를 해주고 얼굴을 옆으로해서 웃어가며 살랑대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너무 웃기군요.
이제 슬슬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표현이 뚜렷해지며, 맘처럼 안되면 성질을 부리기도 합니다. 엄마가 제어할 수 없을 때도 있구요.
연우와 혜진이와 다른 아이들보다 애착이 강한 줄 알았는데 슬슬 다른친구들과도 놀 줄 알고, 아이들의 사회성이 길러지는 듯 합니다.
말은 빠른 편으로 응아, 똥~등으로 배변시 표현을 하기는 하지만 말이 되면 배변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하는데 책읽어주기와 함께 엄마가 요즘 몸으로 놀아주느라고 교육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비도 온다고 하니 집에서 책보기와 단어놀이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