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성북> 느리게걷기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동네의 전경을 숨 쉬는듯 느껴보고, 바람도 스치는 것을 느껴봅니다. 걷기 좋은 그런 날들, 가을입니다. 금새 찬 바람이 불어올 듯한 아쉬움에 한 낮에 구름이 수채화 같은 하늘이거나 완전 하늘색이 그림인 듯한 가을하늘 아래를 거닐어 보곤 해요. 오래된 동네를 걷는 다는 것은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는 느낌과 안락함을 얻을 수 있죠. 걸어보면 보물같은 공간을 찾기도 하는데 싸고 맛있는 커피집에서 커피 이외의 음료를 주문해보고 짧은 운영시간에 대해 질문도 해보죠. 부지런히 쓸고 닦는 모습의 쥔장께서는 아이의 하원시간에 맞춘 것이라는 답을 주셨어요. 아주 오래된 동네의 익숙함, 그리운 내음, 커다란 나무가 전해주는 은은한 나무냄새까지 반갑고 많은 느낌과 기운을 얻게 되는 느리게 걷기 시간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