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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서울,노원> 수락산 긴 연휴에 늦잠을 자도 몸이 찌뿌둥.. 일상을 지내는 몸은 너무 여유있는 시간을 더욱 피곤스레 느끼는 것 같이 천근만근입니다. 남편이 잠시 산에 오르자고했는데 오후에 갈 줄을 몰랐네요. 모두 하산하는 시간에 오르는 뜨거운 태양의 산행.. 맑고 꺠끗한 수락산입니다. 몇 차례왔었지만 비가오거나 인근 계곡에서 놀게되어 오르지 못했던 수락산은 다양한 구간과 입구로 구성된 서울둘레길을 보여줍니다. 노원구와 의정부, 남양주와도 밀접하여 색다른 재미가 가득하지만 너무 높으니깐 가족은 그저 휘휘 돌다만 가는 것으로 하여요. 오랫만에 움직임은 땀과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하는데 오늘은 나무 의자에 잠시 누워 하늘도 올려다봤습니다. 아직 가을기운이 스미지않은 청록의 나무들은 시원하고 청량스런 피톤치드를 내어주는 것 같고 귀여.. 더보기
서울, 노원>수락산에 가다. 친정부모님과 언니네 가족과 함께 수락산에 갔어요. 그리 멀지는 않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르려니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천천히 오르려니 양 옆으로 좌판이 좌악 있더군요. 신기한 군대도시락도 보이고 아마..미군들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다양한 담은 술부터 산더덕과 산마를 팔고 있었어요. 수수부꾸미를 비롯해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곳도 많았는데 맛난 가을전어와 이름은 알수없으나 새같은 것과 곱창 등도 궈서 파시더군요. 연세드신 어른들과 산악인들이 많은 장비를 갖추시고 올랐다가 많이들 드시고 계셨어요. 가족은 산의 입구에서 한 5분정도만 들어가서 계곡사이에 돗자리를 깔았어요. 시원한 바람과 나무향이 가득했어요. 바닥엔 단풍잎들이 떨어져있어 운치를 더했구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아침과 점심까지 먹고 출발했음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