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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서울,종로> 서울교육박물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초등학교의 기억이 있지요. 아마도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다녀야해서 그렇겠지만 처음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요소들이 많아서 더욱 많은 추억과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 아이들과 가보기에도 좋고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하며 사진찍기 좋은 박물관입니다. 입구부터 추억은 방울방울한 요소들이 즐비해요. 초등학교보다는 국민학교 시절로 되돌아가는 부분인데 들어서면서 엽서에 참 잘했어요 도장부터 꾹~ 문방구와 전빵, 잡화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앞에는 지금도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뽑기와 솜사탕도 볼 수 있답니다. 엄마와 아빠의 시대보다 더 앞 선 부분도 많지만 돌아보며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있으니 오른쪽 부터 돌아봅니다. 평화의 벽에는 일본친구들과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 더보기
서울, 종로> 안국동 나들이 인사동 지리산 한정식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정식 15,000원으로 간단스럽지만 맛깔난 반찬들이 나왔어요. 아들들은 비빔밥을 시켜주고 엄마들만 든든하게..ㅋㅋㅋ 된장찌개와 비지찌개, 두부조림, 오이소박이, 씀바귀나물, 미역초나물, 가지나물, 물김치, 배추김치, 과일샐러드, 조기구이와 나물3종, 김치전, 잡채까지 모두 엄마가 해주시는 밥상처럼 맛있었습니다. 회식에는 좀 더 찬이 나오는 지리산 삼신봉 정식, 지리산 천왕봉 정식도 좋겠습니다만 간략히하고 항상 넉넉하게 먹는 아들들은 비빔밥으로 간단하게 ㅋㅋㅋ 언제나 아이들에게 양보하며 생선먹기 힘든 어머님들 오늘 신나게 넉넉하게 뜯고 먹고 맛봤습니다. 내가 차리지않고 남이 차려주는 밥상만 먹어도 맛있다는데 오늘은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오랫만.. 더보기
서울> 경희대역&안국역 아주 오랫만에 일을 보러 경희대에 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대학가라서 경희대와 외대에서 동네친구들을 만나 한 잔 하곤 했던지라 오랫만에 돌아봄에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크게 변치않은 정문과 구내식당 등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경희대에 오니 친구들도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경희대를 휘휘~~돌아보았습니다. 좁디좁던 골목들은 카페와 음식점들로 가득차있고, 내가 알던 곳과 새로운 곳으로 나뉩니다. 아주 오랜 전통의 빵집, 분식집들과 은성이라는 칼국수집이 반갑고, 새롭게 들어선 카페들이 낯설기도 하네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했고 역시나 이어지고 있는 듯한 그 곳은 풋풋한 학생들의 새로운 활력이 쏟아지는 햇살과도 같은 젊음의 생생함으로 느껴집니다. 젊음의 20대를 온전히 추억하며 쓸어담.. 더보기
서울, 종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나들이 화창한 봄날,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가슴이 시리고 눈물이 날 것 같은 상반된 감성을 느끼는 날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쁘면 슬프고, 슬퍼도 기쁘다는 우리딸의 아리송한 말처럼 극과 극을 내달리며 상통시키는 상반된 개념이 아닌 끝과 끝이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날이 너무 예쁜데 마음이 휑해서 혼자 마음을 채우는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내보이고 싶어하고 그 표현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한다고 합니다. 나또한 어떤 사람인지 가끔 자문하고 뭘 원하며 갈망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아요. 많은 것들은 당연스레 변화하고 제 자리를 찾고 그 중에 내가 있습니다. 마음이 시린 날에는 맘에 드는 영화를 보거나 드라이브를 가도 좋으련만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미술관가기로 결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