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남 #친구방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여름의 끝, 그 언저리. 에어콘을 끄고 창을 열면 매미가 울어대는 소리가 귀를 멍멍하게 할 정도의 깊은 여름입니다. 그 매미를 함께 잡아 주겠노라며 어린 아들과 아파트 풀숲을 누비는 좋은 엄마인 친구가 집에 왔네요. 예정에 없었으므로 급히 달걀볶음밥과 떡볶이를 곁들인 식사를 준비했고 반갑게 대화하다가 인근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빵과 커피도 맛있고, 파킹도 편한 그레도 빵집입니다. 친구와 시원스레 카페 안쪽으로 이동해서 내부에 자리를 잡아요. 아파트 베란다에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예쁘게 가드닝하는 친구를 위해 뒷 편 야외가 보이는 창 옆으로.. 나가면 더운 날씨인데 바라보면 참으로 초록이 싱그러운 예쁜 배경입니다. 밝고 쾌활한 그녀는 알고 보니 근처 대형병원진료를 보러 왔던 것이네요. 결과가 괜찮아서 마음을 놓았다는데 예민하게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