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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차림

2017년 8월의 밥상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입니다. 아이들의 방학도 한 달이나 되니 집에서 차려서 먹는 밥상이 많아야 했고 가능하면 간편하게 만들어서 먹었어요. 모밀국수와 장조림버터볶음밥, 고기완자가 있는 저녁상차림입니다. 금새 모밀이 말라서 아쉽긴 했지만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더워도 가끔 한끼는 국이나 찌개에 말아먹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너무 더우니 반찬도 한 두끼 먹을 정도만으로 조금만 만들어서 먹었고 배추김치와 오이소박이도 금새 익어서 조금씩만 먹은 뒤 차돌박이김치찌개와 김치꽁치조림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친구가 가끔 전달해주는 식재료는 꼭 이용해서 먹었는데 가지로는 가지무침과 가지덮밥, 깻잎도 장아찌와 김밥, 쌈으로 모두 먹었드랬어요. 아이들에게는 김치볶음밥, 참치단무지덮밥, 야채짜장덮밥, 소불고기 샌드위치 등을.. 더보기
2009, 8월 막판더위의 간식과 밥상 덥습니다. 불을 이용해서 뭔가를 하기엔 날이 너무 더운지라 가급적 불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바, 부자간은 먹을 것이 매우 적습니다. 간만에 그러한 부자간에게 상차림을 해줍니다. 매콤한 순두부찌개와 남편이 좋아하는 번데기조림, 아삭한 오이무침, 옥수수참치샐러드와 잡채등을 했어요. 우엉과 깻잎은 전에 조금 해두었구요. 날이 날인지라..참 해먹을 것이 박하군요. 상치도 많은 비가 내려 금값이 되었다고 하구요. 쌈장만든것에 싸주면 잘 먹어서 조금 구입했답니다. 국을 좋아하는 아들은 국물이 없네..하면서 아쉬워하는군요. 대신 달걀2개와 물, 소금을 넣고 달걀찜을 해줬더니 잡채를 얹어서 잘 먹습니다. 남편도 간만에 밥을 두 그릇 드셨어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친정엄마께서 가져다주신 미숫가루가 보입니다. 약간의 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