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태원나들이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 리움미술관에 갔습니다.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건축가들이 지어서 세 공간이 모두 새롭게 보인다는 특별성을 갖춘지라 전시보다는 건축물을 보러도 많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나들이 코스로 알게 되었다가 친구와 함께 가보고픈 지역적 특성까지 가지고 있어서 몰래 숨겼다가 혼자 가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탁 트인 정원공간은 맘도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데 스틸로 짜여진 작품이 딱하니 하늘과 맞닿아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주차하고 올라오려니 검정옷을 입은 딱딱해뵈는 관계자분들의 의상느낌에 조금 긴장도 되어지네요. 친절은 하십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이뤄지는데 기획전시인 아트스펙트럼은 기대는 가득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패쓰하게 되었습니다. 젊은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이러한 전시는 너무 좋습니다. 리움미술관.. 더보기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앤틱가구거리 방학 전에 남편과 남매와 함께 나들이 왔었던 이태원길을 아쉬워서 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이태원은 이태원역 부근을 주축으로 한강진역과 삼각지역 주변을 아우르는 동네인데, 최근 맛길로 뜨고 있는 경리단길과 이색적인 가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앤틱가구거리와 다양한 스타일의 맛집까지 아우르고 있어 따땃스런 겨울날씨에 남매들과 돌아보기로 하였어요. 삼각지역은 굉장히 깊은 편으로 2번출구에서 나서서 지하보도를 지나면 이태원초등학교의 반대편 국군재정관리단쪽 남산공원 방면으로 오르면 경리단길이에요. 오래된 건물들의 작은 성냥곽같은 오래된 향취가 묻어나는 음식점들이 바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특색있는 간판과 재료들을 사용해서 특별성들이 묻어납니다.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데 우리 딸은 특유의 사교성을 발휘해서 .. 더보기
서울, 이태원> 이태원 후리덤~~ 오랫만에 서울나들이 나서봅니다. 지하철6호선을 타고 이태원에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오고자 스리슬쩍 나왔더니 생각보다 춥지않은데 사람들도 많지않아 여유롭게 돌아보고 왔습니다. 이태원역으로 나오면 큰 길을 끼고 다양한 상점들이 나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빨간색으로 다양한 물품들을 볼 수 있으나 남매들에게 사줄만한 제품들이 많지않아서 구경만 하고는 돌아섭니다. 소방서쪽 골목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왼쪽 언덕배기를 오르면 이슬람사원을 만날 수있어요. 아이들은 왜 높은 곳에 이슬람사원이 있느냐고 질문하고 엄마는 하느님과 좀 더 가깝기 위해서 교회도, 절도 대부분의 종교적인 시설들을 높은 곳에 둔다는 이야기를 해주곤 맞는지 어쩐지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 넓지 않지만 조용한 이슬람 사원에 들어서니 꽤나 이국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