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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명전

서울,정동> 다같이돌자, 정동 한바퀴~~~ 정동에 나서면 분위기있고 센치해지는 감성을 갖게 되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들려볼 곳도 많은 이곳에서 정동극장 즈음에 자리한 중명전을 홀로 방문하며 아이들과 꼭 다시 오고자 했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을사늑약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력이 있어서요. 중명전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서울시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이곳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인증샷~~ 앵그리버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을사늑약의 현장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로 을사오적과 을사늑약의 암담한 장면을 보고 듣습니다.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했던 헤이그특사의 이야기와 대한제국의 슬픔, 고종의 아픈 죽음까지 일제시대의 이야기와 흐름을 같이하며 다가옵니다. *.. 더보기
서울,중구> 중명전 역사와 세계사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이 어느날 질문을 했습니다. 을사조약이 뭐였냐고 ...갑오정변 등과 함께 머릿속에 휙하고 지나가는 일제시대의 일련의 사건들.. "대한민국의 주권을 빼앗고 일본에게 유리한 조항만 넣어서 맘대로 체결해버린 약속이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저도 명확하게 팩트를 못 전해준 것 같아 내내 마음에 걸렸지요. 수학과 영어 등의 과목도 그렇지만 역사 또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지않으면 어느새 가물거리는 일련의 기억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중명전 을사늑약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강제체결의 아픈 장소 중명전을 찾았습니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입장하면 경복궁에 거처하던 고종이 덕수궁 화재이후 황궁의 편전으로 중면전을 사용했답니다. 하지만 황제자리에서 강제 퇴위된 후 함녕전으로 돌가가자 궁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