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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지아

서울> 봄길을 걷고 양고기 먹고 봄이 주는 마음은 설레임입니다. 꽃이 펴서 예쁜데다가 소녀처럼 빛나는 꽃송이라니 화장하지 않아도 예뻐죽겠는 시절처럼 그렇게 예쁜 후리지아를 이번엔 여기저기 선물도 해줬습니다 봄의 미학은 바로 너..꽃이로구나. 민들레는 예상치못한 곳에서 마주하게 되고 개나리도 정겨우니 이런 봄은 노랑입니다. 어데 나가지도 못하고 가까운 곳에서만 마주하는 벚꽃의 계절은 괜히 나갔다가 눈치뭇매를 맞기 일수일테니 동네어귀에서 누려보아요. 낮에 보는 벚꽃은 진짜 솜사탕같고 밤에 보는 벚꽃은 조명을 받아 반짝거립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스벅의 이미지는 벚꽃이며 다이소 또한 벚꽃스폐셜물품들을 준비하야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술 한잔 하고 바라보는 벚꽃은 어린아이의 얼굴같고 조명받아 빛나는 벚꽃은 청초한 소녀에서 화장을 살포시.. 더보기
서울> 친구들과 마음채우기 피부과에 들리러 온 친구와 만났습니다. 후리지아를 좋아하니 예쁜 후리지아를 사서 들고 다니기 편한 투명백에 담고 필요한 신발을 확인하러 후딱 백화점에 들리기도 했어요.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것 같은데 꽃시장은 화사하니 확실한 봄내음이 가득합니다. 잘 다녀오라며 아침식사로 남편의 누룽지를 먹고 왔으니 출출하겠죠? 너무 여유있어서 좋았던 펍입니다. 창가에 앉아 해가 지는 것까지 확인하고 실컷 떠들고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좋았지요. 일상도 분주하거니와 코로나로 인해 가족만남을 할 수 없어서 아쉬운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워서 서둘러 나오게 되더라구용. 쌀쌀하지만 햇살은 봄날의 그 것인 날의 친구와의 만남, 설레이지요. 언제나 잘 웃고 소탈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실컷 웃으면서 가슴 속에 답답했던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