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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월

105개월의 딸 추위가 달아나니 바로 더위가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짧은 봄날은 잡고 싶듯이 이제 어린이에서 아이로 성장해가는 딸에게서 아쉬움과 기대를 가져보네요. 몸도 그렇듯 마음도 성장하는 듯 뗑깡과 똘망똘망함 사이를 오가는 딸.. 그녀의 일상을 보면서 잔소리를 줄이고 그저 바라봐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봄이되니 찬란한 하늘과 예쁜 꽃들의 기대를 무색하게 할 미세먼지와 황사로 기관지염을 호되게 앓았습니다. 자신의 10년 인생 중에서 제일 아팠다는 소감을 밝혔지만 따스한 꿀물과 가습기 사용, 푹 잔 꿀잠은 아이를 금새 쾌차하게 합니다. 스승의 날과 어버이날 등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5월, 뭔가를 만들고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했어요. 선물을 받지않는다는 학교인지라 아이의 사진과 애정의 글을 담아 전달했고 딸은 귀여운 모.. 더보기
105개월의 아들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여름입니다. 아이는 땀을 몹시도 흘려 샤워를 생활화하고 알러지와도 부단하게 싸움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위생에 신경쓰고 먹는 것을 주의해도 대체 이 알려지의 원인을 알 수가 없어 갑갑한데 땀이 나거나 열이 많이 생길 경우에는 더욱 심한 것 같네요. 언제까지 약을 달고 살아야하는지 엄마로서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몇 아시는 약사나 지인분들께선 유산균이 좋다고 하시니 먹여보려구요. 여름방학의 한 달 중에서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제외하곤 여름방학 캠프와 일정한 숙제를 엄마와 꾸준히 했습니다. 갑자기 좋아지는 습관은 생기지않는 법이므로 항상 규칙적인 생활과 계획이 필요한 아이에게 여름방학 계획표를 세우고 함께 도서관도 가고, 문제집도 풀게하면서 보냈죠. 왠만하면 좋다~라는 말도 적고, 작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