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개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114개월의 아들 어버이날이라며 아들은 족욕을 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안한다했더니 꼭 하라고 숙제같은 거라며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오던데 거실에 질질거릴까봐 제가 욕실로 갔습니다. 해본적도 없을진데 미지근한 물을 담아 비누칠까지하고 정성스레 발가락까지 마디마디 간지럽게 닦아주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제 슬슬 세상에 눈떠가는 11살 아들에게 엄마와 아빠에 집은 커녕 네집이라도 한 채 구입해서 도심에서 직장을 가지고 살며 결혼까지 하려면 억소리나는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뒤 아들은 약간 고민을 하는 눈치입니다. 무직이 꿈이었는데 슬슬 본인이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도 하는데 프로게이머가 장래희망으로 적혀있으며 무수히 변할 것 같습니다. 살이 찌면 피부도 안좋아지고 몸도 무거워지며 여러가지 몸에 좋지않다고 수시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