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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개월

115개월의 딸 가을을 제일 좋아한다지만 봄기운이 완연하여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하는 생동감 넘치는 딸과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그리기가 즐겁다면서 다양한 필기구도 구입한 딸에게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요리도 하고 그리기와 만들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감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시회도 다니고 있어요. 예쁜 것을 좋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잘 조화시키면서 옷차림에서도 드러내는 봄이니 조금 멋을 내는 것도 좋겠지요. 함께 쇼핑도 하고 봄 날을 짐작케하는 하늘거리는 원피스도 구입했답니다. 자주 핸드폰만 들고 지내는 것 같아서 지적했더니 도서관에도 가고 책도 보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가져오는 책은 동화책, 실용서적, 만화 등도 가득한데 책을 왜 많이 읽어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서적도 있어 웃었어요. 쑥쑥 크는 지라 험하게.. 더보기
115개월의 아들 엄마도 그렇지만 아들과의 관심사에는 살뺴기가 있습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는일도 아니지만 즐겁게 운동하면서 자연스레 빼는 것이 좋으므로 월욜마다 친구들과 농구를 즐겨요. 오락가락하는 여름날씨에 일찍 접어들기 전까진 미세먼지도 심해서 기관지염과 기침으로 약도 꽤 먹었습니다. 먹는 것이 좋다는 아들에겐 군것질을 줄이고 밥양도 줄이고 반찬을 많이 먹고 과일과 야채로 후식을 주는데 아마도 많은 양을 먹어서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는 미식가가 되고 싶다는데 세상엔 맛난 것들이 너무 많으니 아들은 식탐줄이기 힘들죠. 빠른 시일안에 야외신체활동을 늘리고 태권도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서로 확인했습니다. 치아검진이 있어서 치과에 갔는데 예약을 해야하고 평일 저녁시간만 이용해야되서 의도는 좋지만 과연 제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