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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경기, 수원> 유리리폼체험

 

 

 

청정원이벤트로 신안섬보배소금 유리병을 리폼해보는 부분이 있어 참여했는데

유리리폼체험을 하는 상품을 보내주셨습니다.

글라스본이라는 곳인데 수원이라서 좀 멀긴 하지만 출발해보았어요.

 

예전에 장흥아트파크에서 그림을 그려본 경험이 있는 아들은

오늘은 뭘 그려볼까 생각해보네요.

가족 당 두개의 압축유리를 받아 시계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않는 남매입니다.

 

 

우리나라 유리공예에 큰 자부심을 지니신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유리병공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아주시네요.

가족단위로 모이신 분들은 열심히 두 개의 납작시계를 위해 그림을 그리셨어요.

신안섬용기도 주셔서 엄마도 유화물감을 찍어서 재미있게 그려보았습니다.

 

 

밑그림을 그려가며 노력했는데 막상 유리위에 그릴려니 힘들어보이는 남매는

그래도 뒤죽박죽 물감을 섞어가며 추상화형식으로 딸이 완성을 시켰고,

아들도 캐릭터그림을 몇 개 그려가며 그리기를 정리했습니다.

아들과는 죽이 잘맞으시는데 딸과는 뭣이 또 토라지셨는지 눈물을 보이고 큰소리를 내는 딸이에요.

대체 저들의 대화는 어떻게 되었다는 것인지...

 

 

유리 변형 체험을 한 가족에서 한 명 할 수 있어서 아들이 나섰습니다.

조금은 쭈뼛거렸지만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열을 받은 유리병을 뒤틀어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왔어요.

길게 틀어진 병의 주둥이가 재밌는지 딸은 한 참을 가지고 놀았어요.

꽃병으로 이용하면 참 좋을 만한 유리병이 완성되었습니다.

 

 

선생님꼐서 지도하시는대로 하고 자리로 돌아온 아들이 마냥 흐뭇하신 아버지께서는 뽀뽀까지 볼에 해주시면서

칭찬을 해주시네요.

청정원 관계자분꼐서도 오셔서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위로 과자를 주셨답니다.

음료수도 준비해주시고 과자까지 다양하게 준비해가지고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진도 찍으셨는데 나중에 찾아봐야겠어요.

 

 

일정은 두 시간 정도 였는데 그림설명을 덧붙여서 맛있는 스파게티소스를 경품으로 받았고

오늘 체험한 가족들께도 천일염을 한 병씩 선물해주셨습니다.

한 시간정도는 집중했던 딸아이는 아빠와 나가서 조금 놀면서 마무리시간까지 잠잠해주었으며

아들과 의자와 테이블 정리도 하고 물품정리도 하면서 기분좋게 유리공예 가족체험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과 함꼐 뭔가를 해본다는 것이 참 정신없이 산만하며

준비할 것도 많은 일인데 마치고 나면 뿌듯하긴 해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복잡다단하겠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나서보려해요.

감사합니다. 청정원 이벤트 관계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