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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시사회>쿰바 & 마야

 

 

 

 

 

 9월 추석을 겨냥한 어린이 영화를 소개합니다.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입니다.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가 있어서 남매와 갔더니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아는 친구들이랑 만났어요.

쭈르륵 좌석에 고루 앉아서 영화를 보면서 먹으려고 사온 팝콘과 음료수도 나눠먹고 좋았습니다.

 

동물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인기가 많은 편인데

아프리카 초원에 살고 있는 반쪽 얼룩말 쿰바와 함께 하는 모험에 동참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법의 연못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만나는 독특한 성격과 특색이 있는 누, 타조를 비롯해 표범, 미어캣 등의

동물캐릭터들은 너무도 선명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어요.

우정과 용기, 서로에 대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서 뜻깊습니다.

등장동물들 중에는 사라진 멸종동물들이 있다니 찾아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들을

상상해보면서 환경을 지켜나가고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갖을 수도 있어요.

 

언제나 놀라운 애니메이션의 발전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으며

마법의 연못에 대한 환상적인 이미지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위한 임명장과 쿰바 등장동물카드를 나눠주셔서 함께 놀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 (2014)

Khumba 
9.7
감독
앤서니 실버스톤
출연
제이크 T. 오스틴, 안나소피아 롭, 캐서린 테이트, 리암 니슨, 로레타 디바인
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남아프리카공화국 | 85 분 | 2014-09-04
글쓴이 평점  

 

 

 

 

 

영화를 보고 아이들과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쇼핑몰도 돌아볼 수있어서 청량이 롯데시네마에는 비가 오거나 덥고 추울 때 찾는 곳이에요.

영화표가 있으면 3시간 무료주차가 되고, 그 외에 영수증을 보여주셔도 되니까요.

아이들은 토이저러스에 가서 이번엔 어떤 새로운 장난감이 나왔는지 확인도 해보고,

남편과 커피 한 잔도 마셔보는 여유를 비롯해 롯데갤러리도 들려볼 수 있습니다.

시즌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롯데갤러리에서는 여름방학이 끝나자 만물상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공간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진촬영불가라서 아쉽지만 오래 전, 놋기와 자기들을 재미있게 둘러봤답니다.

 

* 청량리 롯데시네마: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14 (롯데백화점 7층)

 

 

 

 

애니메이션 마야입니다.

용산cgv에서 진행된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매우 친밀한 캐릭터라고 생각되었는데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동화 <꿀벌 마야의 모험>에 대한 영화편이래요.

시원스러운 마야부채도 주시고, 화장품쪽과 이벤트도 하고 계셨습니다.

 

꿀벌 마야의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한시간 반 가량의 상영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에요.

착하고 용감한 마야와 부족스럽지만 좋은 친구들이 되어가는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었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꿀벌과 말벌의 오해를 풀고 냄새나는 쇠똥구리, 부족스런 개미들, 착한 베짱이, 잠자리, 나비 등의 다양한 곤충을

만나보면서 잠시 동심의 세계로...고고고~~~

 

친밀한 대신 뻔해서 자칫 잃을 수 있는 흥미를 빠른 이야기 진행과 다양한 곤충들, 멋진 꽃 등으로 환상적인 배경이

호기심을 이끌러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역시 나이가 들어도 어린 아이들도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힘은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마야 (2014)

Maya the Bee 3D 
0
감독
알렉스 슈타더만
출연
김서영, 홍소영, 김윤미, 방성준, 김정은
정보
애니메이션 |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 87 분 | 2014-09-04
글쓴이 평점  

 

 

 

 

 

영화상영이 마치고 나오니 멋진 궁전모양의 중앙홀이 있어서 아이들이 달려갑니다.

작년에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올해도 방학시즌에 진행되다가 철거한 모양이에요.

공주스타일 딸은 못내 아쉬워하면서 든든하게 설렁탕을 한 그릇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에게 완벽하진 않더라고 열심히 노력하면 즐거운 일이 찾아온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워지는 영화관람은 아주 좋은 나들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점차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져서 내용과 기술력이 적절하거나 멋지게 결합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행복한 꿈도 자주 꾸게 되길, 상상력도 풍부해지길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영화의 세계,,,,함께 하면서 함께 즐거울 수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용산cgv: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아이파크몰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