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 미아점에 갔어요.
2월엔 졸업식 등의 행사가 많아서 주말은 사람이 많으니깐 금욜 저녁에 갔는데도 손님은 많습니다.
아웃백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는데 우리 아들이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랍니다.
4, 5살이 되더니 아웃백을 좋아해서 간혹 가곤했는데 테이블의 전등이 떨어진다며 잡고 먹으라고 해서
우리 부부는 한 손엔 포크를 한 손엔 전등을 잡고 먹었던 기억이....ㅋㅋㅋ
또한 엄마들이랑 점심식사 혹은 친구들과 간단하게 2, 3시간 식사와 차마시기 좋아서 이용하곤 하는데
다양한 이벤트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답니다.
그런 만큼 블로그에 소개되었지 않을까 했더니 없어서 올려보아요.
아웃백의 특징이라면 역시 시즌별 신메뉴겠죠?
이번 동절기에는 블랙라벨 스테이크랍니다.
뜨겁게 달궈진 플레이트에 자잘하게 육즙이 튀어서 좀 그렇지만 촤악하고 내려진 순간,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돋궈줄 스테이크에용.
가족이 올때는 러브 혹은 조이세트를 주문하는데 오늘은 언니네 가족이랑 왔으니깐 치어스 세트를 주문합니다.
스테이크 두 종류랑 엔트레 두 종류, 애피타이저가 나오고 스프랑 에이드4개를 고를 수 있어요.
언니랑 맥주도 한 잔씩 추가요!!
퀸즈랜드 립아이 포 투, 달링 포인트 스트립, 카카두 스테이크 리조또, 툼바움바샐러드, 크린드 부카부라윙이랑
딸기에이드, 레몬에이드, 스프랑 빵이랑 먹으니 더 주문하지 않아도 넉넉했어요.
아주 예전엔 치즈를 올린 양파스프가 너무 맛있었는데 이젠 구경할 수도 없게 되었군요.
오늘의 스프는 2종류 정도신 듯 한데 저희는 대부분 양송이 스프를 주문한답니다.
거의 남편이 좋아하는 뉴욕스트립, 베이비백립 정도 주문하지만 새로운 시즌메뉴는 아들의 권유로 주문하곤 해요.
우리딸은 치킨텐더 샐러드에서 닭만 먹고, 투움바파스타를 먹기도 하는데 추가해서 랍스타먹을 수 있는데
대부분 랍스타 준비는 힘드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씨푸드메뉴는 한 번도 주문한 적이 없네요.
항상 비슷하게 먹다가 이번엔 기브미화이브라는 오지타이저를 주문해보니 좋았습니다.
베이비백립, 닭안심튀김, 버섯튀김, 쉬림프튀김과 쿼사디아가 조금씩 담겨나와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맥주안주로 그만인데 특히 뜨끈스런 버섯튀김에 하얀색 샤워크림을 찍어먹으면 감칠 맛이 정말~~~~
친구들과는 카카두그릴러, 오지치즈 후라이드랑 생맥주는 꼭 먹곤 합니다.
스테이크2개가 부담스러울땐 버거를 주문했는데 수제버거 맛이 난다며 괜찮아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뉴욕스트립과 스테이크하우스버거입니다.
감자튀김과 곁들여 든든한 양을 자랑하죠!
봄이되면 아이들과 모두 모여 훼밀리레스토랑을 찾는 일도 좀 줄이고 몸건강을 좀 더 생각하고자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가족모임에 좋은 장소와 맛을 제공해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