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 딸의 도시락입니다.
항상 맛을 추구하면서도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라서 소통을 해서 만들어야하는 편인데
귀여운 꿀벌모양의 유부초밥도 구상 중이었지만 시간이 촉박스러워서 간단히 준비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날씨가 초여름 같아져서 상하지않을만한 맛으로 준비했어요.
봄나들이 꽃김밥&햄계란 샌드위치 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키티2단도시락에 김밥과 샌드위치는 1단으로
친구가 구워준 마카롱, 오렌지, 젤리, 초콜릿 등의 간식은 2단으로 구성했습니다.
양이 많으면 잘 먹지않고 물만 많이 마시고 올 수 있으니 그리 많지 않은 양으로 준비하려고 해요.
호밀식빵과 우유식빵으로 토스터기에 궈서 준비하고 마요네즈와 버터를 발라 물기흡수를 방지해요.
계란, 상치, 두툼스런 햄, 잘라볶은 당근을 차례대로 넣고 케찹을 뿌려 4등분 합니다.
잡곡밥에 참기름, 소금, 깨 정도로 간략하게 양념을 하고 김의 1/9정도로 잘 폅니다.
하나는 계란, 하나는 슬라이스햄으로 돌돌말아 잘라주면 되요.
날이 더우니 꼭꼭 씹어먹고 물과 함께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초등1학년으로는 처음 가는 소풍인지라 기대와 걱정이 많은데 멀미약도 먹고
물티슈, 돗자리, 모자까지 준비물을 확인합니다.
다음엔 좀 더 신경써서 예쁜도시락을 만들어줘야곘어용..^^**
간단스런 아들의 도시락입니다.
2박3일로 떠나는 소풍겸 여행인지라 식사가 제공되는 일정인데 막히는 차 안에서의 간식을 준비하라고 하시기에
친구들과 먹으라고 샌드위치 도시락 준비했어요.
먹고 버리라고 1회용기를 사용했거늘 마지막 날 돌아오는 가방 안에 들어있어 엄마를 놀라게 했던..ㅋㅋ
계란3알을 풀고 우유, 맛술, 소금을 넣고 섞어 부쳐냅니다.
샌드위치용으로 말랑하게 나온 아침빵을 베이커리에서 사왔는데 굽지않고 마요네즈바르고
햄, 계란, 당근과 양파채썬 것, 상치 올려서 케찹 정도만 발라줘요.
친구들과 먹으라고 준비해주고 젤리와 사탕도 넣어줬습니다.
일회용 용기 중에서 재사용이 가능할 만한 것들은 모아뒀다가 사용하면 좋은데
새싹이 담겨있었던 용기에 담아 좋아하는 스티커만 붙여줘도 귀엽게 변신된답니다.
역시 작은 용량의 물티슈와 휴지, 손수건 등 긴 일정이니만큼 짐도 많네요.
집들이 계획이나 소풍이 있을 때 코스트코에 가서 식재료를 사오면 사용이 수월합니다.
특히 햄은 종류도 많고 양도 넉넉해서 샌드위치, 김밥을 싸기에 맛도 좋고
분배해서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들뜨게 하는 봄소풍,,
도시락먹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면 좋겠어요.
봄바람이 가득하여 지천이 북적스러운데
향품은 꽃처럼 그렇게 화사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