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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알콩달콩 도시락

도시락> 간단나들이 도시락

 

 날씨가 더 더워지면 시원하게 냉방하고 집에 있는 것이 상책...

그래서 우리 가족은 5, 6월을 기점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밖에 나가서 먹는 식사도 지역의 특징과 색다른 맛으로 좋겠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시작된 간식싸기는

중간의 출출함을 달래거나 잠시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준비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베이글 소프트 토스트 입니다.

 

 

어니언베이글은 향긋한 풍미와 감칠맛이 좋지만 샌드위치로 먹기엔 퍽퍽스럽거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기도 해요.

또한 4, 5개로 과한 양을 구입하다보면 다 먹을 수가 없는데 냉동해뒀다가 사용하면 좋습니다.

 

* 베이글 소프트 토스트

 

<재료> 어니언베이글5개, 달걀4개, 우유200ml, 소금, 후추, 버터

<방법>

1. 해동한 단단스런 어니언 베이글을 한 입사이즈로 빵칼로 잘라놔요.

2. 보울에 계란4개, 우유200ml, 소금, 후추 정도를 넣어 풉니다.

3. 스며들도록 1+2를 해둔뒤 달군 팬에 약불고 버터를 넉넉하게 넣고 익혀내면 끝...

4. 꿀이나 시럽, 케찹 등과 먹어도 좋지만 그냥 쏙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맛이 좋아요.

5. 향긋하라고 애플민트를 씻어서 위에 흩뿌려주면 뚜껑을 열었을 때 좀 더 풍미가 느껴집니다.

 

 

산으로 가야해서 든든스런 밥 힘이라고 소고기 주먹밥 을 준비했습니다.

언니가족과 함께 가기로 헀는데 이른 아침엔 조식을 하시지않는 몇 몇 인원이 있으므로

2시간 가량되는 산으로의 도보를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요.

먹으면 바로 힘이나는 탄수화물 삶은 감자와 다양한 영양이 가득한 바나나도 준비했습니다.

 

 

* 소불고기 주먹밥

 

<재료> 소불고기, 소불고기양념장, 간장, 참기름, 밥2공기

<방법>

1. 불고기양념에 소불고기를 하룻 밤 재워뒀다가 팬에 달달 볶은 뒤 주방가위로 잘게썹니다.

2. 약간 식힌 뒤 밥2공기와 참기름을 넣고 섞고 부족한 간은 간장으로 약간 해요.

3. 초밥처럼 2마디의 손가락 사이즈로 양을 잡은 뒤 틀에 넣거나 손으로 꼭 꼭 눌러서 모양을 잡습니다.

 

 

*삶은 감자

 

<재료> 큰 감자6개, 산화당1/4 작은스푼, 소금1/2 작은스푼, 물

<방법>

1. 큰 감자는 물로 씻어 반으로 잘라 둔다.

2. 물에 산화당과 소금을 넣고 푼 뒤 반으로 가른 감자를 켜켜이 담는다.

3. 센불에서 5분-중간불로 5분-약불로5분 하고 불을 끈뒤 10분정도 둔다.

 

 

뜨가운 감자도 좋겠지만 야외로 나가면 식어빠진 흔한 먹거리들도 정말 맛있어 진다는 사실...

10분 동안 나두면 밥에 뜸이 들듯, 감자도 잘 안흐트러지고 맛도 좋아저요.

신나게 주먹밥도 먹고 물만 마셔도 기운이 나서 산에 잘 오를 듯 합니다.

 

아이들은 함께 먹는다는 즐거움이 맛보다도 큰 것 같아요.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가는 즐거움~~~ 누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