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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코엑스-체험학습박람회에 가다.



 

바쁘신대도 코엑스 행사를 확인하시고 초대장을 출력하신 관심으로 코엑스에 갑니다.

제 3회 체험학습박람회가 하고 있었거든요. 좋은 체험학습장과 장소를 알기위해 출발합니다.그새 또 새단장을 한 코엑스의 레스토랑 앞에서 신이나서 뛰어다닙니다. 함께 뛰던 누나, 형들이 사라지자 그제서야 숨찬 목소리로 아빠! 뛰었어~하며 나타나네요.
최근들어 눈에 띄게 행동력이 생긴 아들입니다.



 


늦게 가서 몇 개의 부스만 참여한 서운함도 있었지만 많은 인파가 빠져나가 조금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엔 농업으로만 유지하기 힘든 시골에서 다양한 농촌학습 프로그램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꽤 많은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한 감귤수확부터, 강원도 감자캐기 등 지역적 특색에 맞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이 손과 발을 이용해서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맘에 쏙 들더군요. 가격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듯 하였어요. 가까운 경기도 위주의 팜플렛을 들고 왔는데 여주는 가깝기도 하거니와 사슴마을, 해바라기마을, 도토리마을, 그린투어와 팜스테이로 구분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경남 사천마을은 자연을 느낄수 있는 피리만들기와 죽순체취, 대나무 고추장만들기와 수액체취 등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좋을 듯 하구요.
늦게 오긴 했지만 몇 가지 정도밖에 알지 못했던 체험학습의 규모와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고 잘 와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성있는 배즙과 배과자도 있으며 배따먹기 1000원도 있었어요. 거미, 올챙이, 개구리, 풍뎅이 등도 만지게 해놓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만들기 체험으로 양초만들기, 초코렛 모형만들기와 꽃누르미 로 핸드폰고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었지만 동우에겐 무리인 것 같아 사진만 찍었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병아리를 오랫만에 실컷 구경했고, 공룡화석 발굴체험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장단점은 어느곳에서나 나타나는 법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행사의도에 맞게 처음과 끝마무리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구쪽으로 나오면서 장난감 코너에서 최근 관심을 보였던 칼과 총을 각각 3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많이 갖고 싶었었는지 한 참을 가지고 뛰어다니는 군요. 사달라고 보채는 법이 없어서 얼마나 가지고 싶었는지 가늠하지 못했는데, 매우 좋았나 봅니다.


코엑스 인도홀 바깥쪽으로 조경을 잘 해놓은 곳이 있길래 나가보았더니 아이들을 쫒아다니며 쏘아대느라 정신없네요. 인공적이지만 물이 흐르게 해둬서 청량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자간의 칼과 총싸움이 시작되었는데 칼이 더 세어보였는지 아빠랑 바꾸자 하더니 또 신나게 휘두르네요. 역시 아이의 눈높이로 보자면 어떤것이 더 나은지, 센지 뒤바뀌곤 합니다.


부모가 됨으로해서 아이에게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주기도 하지만 생각지 않은 재미와 웃음,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사고와 천진난만함을 받기도 합니다. 육아는 서로 주고 받는 생활임에 틀림없습니다. 고로 힘들다고 투정하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