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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 재래시장> 방산시장, 광장시장, 동묘시장

 

 

 

하늘만 봐도 푸르고 예뻐서 너무 좋은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소풍도 가야하고 할로윈데이도 있는 가을인지라 친구와 함께 도시락 및 베이킹 용품을 둘러보러

 

방산시장에 갑니다.

 

 

포장용기는 물론 예쁜 상자와 도시락용기, 쿠키재료, 초콜릿재료 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대용량으로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에 이렇게 친구와 함께 구입해서 나누면 좋답니다.

 

 

 

 

 

온갖 재료가 모여있는 마켓이 곳 곳에 있으니 선택해서 내 맘에 드는 상점으로 정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요즘엔 더욱 말끔해지고 깔끔해져서 구분도 확실하고 가격과 갯수도 잘 적혀있어서 계산만 하면

 

되는 샵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이박스에 투명뚜껑이 달린 50개들이 도시락상자와 묶음 끈과 장식용품을 친구가 구입했는데

 

포크와 젓가락을 예쁘게 넣을 수 있는 포장지도 참 귀엽더군요.

 

 

 

 

 

벌써부터 으시시한 기분의 즐거운 사탕을 먹을 수 있는 할로윈데이 기분도 물씬 납니다.

 

아이들에겐 그저 달달한 초콜릿과 사탕선물을 받고 친구들과 놀 수 있음이 즐거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파티다운 파티는 힘들겠어요.

 

맛있는 과자와 쿠키를 담아 가족이 흥겹기만을 희망하게 됩니다.

 

 

 

 

 

 

맞은 편에 광장시장으로 갑니다.

 

아이들 등원시키고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마음으로 도착하였으니 마약김밥& 떡볶이로 먹거리 시작~

 

일찍 나는 새가 멀리 난다더니 이르게 도착한 광장시장은 만두를 빚고 나물을 올리는 맛난 풍경이 가득해요.

 

유명하다는 마약김밥을 파는 모녀김밥에서 구입하고 모녀떡볶이까지 구입해서 어묵국물에 냠냠 먹습니다.

 

 

중국인들이 참 많던데 간략하게 먹고 쓰레기를 버리면 되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재래시장 구경이 즐거운 것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기 떄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의 화장대에 놓여있었던 살색 파운데이션은 물론 감미로운 향이 흐르던 뽀얀 분첩...

 

미제와 일제 화장품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흘러내려 친구와 도란거리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동대문의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샵들은 날로 정교해지고 잘 구분되어있어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수월해요.

 

모자, 속옷, 중고서적, 단추와 다양한 악세사리 등의 패션부자재는 물론 완벽스러운 패션코디도 가능합니다.

 

 

 

 

 

한 참을 청계천로를 따라 다양한 재래시장을 구경하다보면 동묘시장까지 안착...

 

튼튼한 두 다리와 두 팔만 있다면 정말 즐거운 재래시장 구경코스가 됩니다.

 

 

구제로 살 것은 뭐 있겠냐마는 어릴 적 추억돋고 입가에 미소가 슬쩍 지어지는 동묘재래시장입니다.

 

역시 연세있으신 분들의 즐거운 나들이 코스인 것 같이 젊은 사람은 우리 뿐~~

 

 

 

 

 

 

중고서적 1000원, 외제과자도 몇 천원, 하여간 만원을 넘지않으려고 하는지 모두 일만원 미만의 것들이

 

다양하게 나를 바라보고 손짓하는 듯 놓여져 있습니다.

 

집에서는 쓸모없어져서 버리게 되는 모든 것들이 이 곳에 와서 빛을 보는 듯 합니다.

 

 

어쩌면 나에게 불필요한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생명력을 다시 얻게되는 일도 좋은 듯도 한데

 

사람에서 다음 사람으로 이어지는 물건으로 인한 인연의 고리도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 방산시장 : 1호선 종로5가역, 2. 5호선 을지로4가역, 서울시 중구 을지로33길

 

* 광장시장: 1호선 종로5가역,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 2-1

      http://jkm.or.kr/home/home/sijang/

 

* 동묘시장 : 1. 6호선 동묘역,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