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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강남> 제15회 서울카페쇼2016

 

 

 11월 10일 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서울카페쇼가 열립니다.

커피라면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의 친구와 남편을 대신해서 함께 구경을 갔어요.

 

오전 열시부터 입장가능해서 아이들 등원시키고 10시 반즈음에 만났습니다.

뜨아..몇 년만에 와봤는데 규모도 굉장히 커지고 인산인해의 현장~~

아마도 첫 날이라서 더욱 그런 느낌적인 느낌!!

 

 

 

 

3층에서  1층까지 돌아보는 구조입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 나라답게 대용량 사이즈의 커피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더 큰 슈퍼사이즈 커피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받아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으셔서 특색있고 흥미로운데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기기와 원두를

확인해보고 저렴스레 구입도 가능합니다.

 

 

 

 

휴대용 핸드드립은 물론 원두가격도 착한데다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홈 커피머신들이 등장해서 눈길을 끕니다.

 

전자동 머신, 그라인더 등등 나는 모르겠는데 커피박사 내 친구는 아는 것도 많고 욕심도 나서

여기저기 살펴보고 물어보고 구입욕망 대분출 중입니다.

 

누오바 시모넬리, 훼마제품, 베제라 등등 구경하고 예가체프 단일 원두도 구입!!

 

 

 

 

추출기기부터 전문가적인 냄새가 폴폴나는 부스들이 많습니다.

저는 선물할 수 있는 패키지나 믹스제품도 자꾸 보게되는데 예전엔 꽤나 멋스럽던

헤즐넛커피였는데 이제는 그리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못하고 있네요.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들의 입맛이라더니 고급화된 커피의 수요자들은

예전의 고급커피는 이제 사요나라~~

 

 

 

 

관계 재료와 책자들도 예뻤고 정기구독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머신들과 부자재 업체들이 많이 나와들 계셨는데 알록달록 색감도 예쁘고

확실히 기능성도 뛰어나서 놀라웠습니다.

 

소형냉장고로 유명한 SMEG에서 성능최고 오븐과 믹서기기들, 주방용품도 선보이고 있어서

또 어여뻐서 구경해요.

 

 

 

 

마시는 것들의 종류도 많고 음료시장도 큰 편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한 규모의 다양한 음료수들이 가득하였습니다.

 

당을 낮추거나 제거하고 과일이나 천연재료를 이용한 음료들도 선보이고 있었고

세련된 유리병으로 만들어진 외형이 더욱 맘가게 하던데 선키스트 과일칲 제품도 정말 건강함이 넘쳐요.

 

 

 

 

놀라운 것은 티젠의 차제품이었어요.

저처럼 커피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쌀쌀해지면 차종류를 찾게되는데요.

몸도 따뜻하게 해주고 다양한 이로움과 맛이 있어서 굉장히 이색적입니다.

 

기존의 네스프레소 머신과 호환가능한 캡슐티제품을 마셔보고 확인해보니

꽤 좋은 것 같았으며 아직 모든 제품이 출시되지않았다는데 향도 맛고 좋았어요.

 

 

 

 

국산차와 수제차도 나와있습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고르고 말린 정성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다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

 

수제이기때문에 말리고 고르는 정성은 물론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다하며

헛개열매차, 국화차 등 시즌에 알맞은 향과 맛을 지니고 있는 차들이 있어 멋스럽습니다.

 

역시 무엇보다도 패키지에 눈이 가는데 정말 예쁩니다.

 

 

 

 

하나하나 정성들여진 듯한 차세트를 비롯해

찻잔들까지 향기로울 듯한 고급스럽고 은은한 멋이 감돌았습니다.

 

부스는 무척 방대하지만 나라별, 기업별, 부자재별, 머신별, 체인별 등등으로 구분한 느낌이 있어

어렵지않게 내가 원하는 부스를 찾을 수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취미를 갖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행사가 정말 기다려지고 보람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하면 따라 떠오르는 다양한 소품들과 자재들도 함께 있고 풍미좋은 디저트류와 제빵류까지

정말 돌아보기 무궁무진한 카페쇼였어요.

 

좀 더 알아보고 갔다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거나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 같습니다.

 

 

 

아웅..귀염귀염한 손재주 구경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놀랄만한 일들이 가득하고 사람의 다양성으로 인해 창조되는 부분도

굉장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하루였어요.

 

항상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 내 친구 덕분에 커피시장의 대세가 콜드브류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좀 더 서로의 관심사를 함께 하면서 풍요롭게 지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