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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 성남> 율동공원

 

 

마지막 연휴의 날에는 친정식구들을 만나 엄마께 갔다가 식사를 하고

율동공원에서 뛰어놀자는 일정입니다.

삶과 그 이후의 경계를 어느정도 두고 있는 듯하다는 걸 느끼는데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것은 엄마이기 떄문이란 것을 더욱 느끼게 되네요.

누군가 또 들어오고 자리를 잡고..인생이 짧습니다.

 

 

 

 

전에 갔었던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이 떄와 장소에 따라 변화무쌍하므로

함꼐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나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열심히 게임하고 뛰어놀고..

 

 

 

 

언제와도 예쁜 율동공원은 사람들로 자동차로 가득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느낌에 더위와 산만함은 금새 사라집니다.

가을이 정말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하던 율동공원인데

가족들과 사람들과 애완견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들과 인근에 많고 많은 카페로 갈까 하다가 자리조차 잡지못할 것 같아서

율동공원으로 왔는데 돗자리깔고 자리를 잡고 이야기 나누면 될 듯 해요.

인근 편의점에서 음료와 먹거리를 약간 구입해서 갔는데

카페는 정말 가격대가 너무 사악하고 노키즈존도 점 점 늘 것 같습니다.

 

 

 

 

한글날을 맞이해서 행사도 진행 중이셨어요.

오후4시까지 짧게 운영하는 책테마파크를 크게 돌아보고 둘러보았습니다.

뭔가를 기념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좋긴 한데 대부분의 부스의 체험코너는

유료운영 중입니다.

 

 

 

 

태평소와 국악이 울려퍼지는 사이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번지점프의 괴성이 어우러집니다.

가족은 뭔가 프로그램을 짜지않아도 함꼐 있으며 대화하고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것을

느끼며 또 다시 일상속에서 분주할 그들을 응원합니다.

짧은 일정을 소화하고 중국으로 갈 남동생과 열심히 공부해야할 아이들,

가족과의 짧은 일정이 아쉬운 아버지 등..모두의 얼굴이 겹치네요.

가족이라서 서로 애틋하고 마음이 가는 연휴의 끝자락을 잡고 모두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