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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 의정부> 카페아를

 

 

친애하는 지인들과 주중 오전에 카페에 나들이 갔습니다.

누군가가 장소와 시간을 지정해서 모이자하고 픽업까지 해주니 참 즐겁습니다.

주소로는 의정부지만 장암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아를이었어요.

 

  카페아를 

별관까지 갖추고 정원이 있으며 맛있는 식사와 빵들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고즈넉한 곳입니다.

 

 

 

 

1층 빵집을 지나 2층 식사장소로 올라가서 빵하나와 커피를 뜯으며 대화를 나눠요.

오전10시에 오픈하지만 식사는 오전11시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1층에 맛있어 보이는 빵과 커피를 주문해서 먼저 먹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신 2층 식사장소와 야외테라스 장소는 따땃스런 햇살도 들어오고

유리창으로 보여지는 뒷편의 고흐에 대한 그림과 풍경이 멋스럽답니다.

 

 

 

 

빵은 다양하고 향긋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지않은 방문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건강스런 빵들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많이 먹으면 식사를 못하므로 하나 나눠먹고 집으로 돌아갈땐 사가지고 갔어요.

커피도 그윽했고 2층에 따뜻한 물과 마실 물과 컵이 제공되니 연하게 마실 수도 있답니다.

 

 

 

한 시간 정도 폭풍수다를 떨고 났더니 금새 식사주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고

비어있던 테이블도 거의 손님들로 가득 찼네요.

마가리타피자, 까르보나라스파게티, 해산물토마토 스파게티의 안전한 메뉴를 주문하고

통에 넣어 흔들었다가 접시에 담을 수 있도록 주신 샐러드랑 식전빵을 먹었습니다.

음식도 모두 훌륭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니 뭔들 아니즐겁고 맛있겠어용?

 

 

 

 

아이들 하원전에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면서 뒷 편의 유리창으로 바라봤던 곳을 돌아보기로 해요.

햇살이 따땃하니 외부에서 커피드시러 나오신 분들도 계셨고

아이들 줄 빵을 산 비닐봉투는 한 손에 들고 사진도 찍습니다.

아직은 완전 춥지않으니 이런 날씨조차 반갑네요.

 

 

 

 

최근에 고흐와 연관된 전시에 다녀왔던지라 노랑과 파랑의 조화로움이 얼마나 특별한지 생각하게되고

프랑스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도 다시금 그때의 멋지고 즐거웠던 기억을 꺼내 공유합니다.

함꼐 시간을 보낼 수있고 같은 시대, 같은 장소, 소통할 수 있는 주제가 있다는 것이 참 행복스럽네요.

앞으로도 서로 아는 멋진 곳을 공유하면서 시간내어 나와보자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4계절 모두 좋을 것 같은 장소.

오전에 즐거운 카페로의 브런치나들이, 신선스럽고 행복하네요.

 

* 카페 아를 :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