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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제주, 노형>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도에도 비 오거나 눈 오거나 아이들과 갈만한 곳들이 있답니다.

최근에 흥미있는 곳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픈예정인 브릭캠퍼스 등이 있던데

그 중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1주차장이 꽉차서 제2주차장으로 갔는데 넓고 멋진 시야가 시원스러웠습니다.

넥슨이 만든 게임회사 네오플과 가까운 박물관으로 걸었는데 게임을 함께하는 부자간은 신났네요.

 

 

 

 

멋진 외관의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4인가족의 테라훼밀리권을 구입합니다.

지하1층에서 3층까지 다양한 테마로 소장품의 전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도슨트와 오디오가이드도 있지만 자유롭게 돌아보기로 하였는데

옛날부터 사용되던 다양한 장비가 재미있습니다.

 

 

 

 

1층 웰컴스테이지에서 방명록도 남겨보고 게임에서 나오는 사운드도 들어보고

바람의 나라라는 옛날게임도 살펴보았는데 키보드와 핸드폰 등 희귀한 물품들도 볼 수 있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라니..허허참~~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 같습니다.

너구리, 보글보글, 갤러그 등 추억의 게임기가 보여요.

 

 

 

 

2층 오픈스테이지, 게임삼매경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게임팩, 기기, 잡지까지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게임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초등 때 문방구 앞에서 열심히 손놀림을 하던 때가 떠오르던데 저는 하지 않았으므로

동참하기는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따라다닙니다.

 

 

 

 

3층도 히든스테이지도 그러한 연장선인데 코딩원리도 있어요.

게임의 역사를 관람하면서 국내외 게임의 변천사를 요약하고 정리하면서

사랑했으며 소중히 했었노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좋으냐? 맨날 해도 눈이 초롱초롱하게..."하면서 잔소릴하는데

부자간만의 재미진 취미를 약간 이해해주고 싶어지네요.

 

 

 

 

1989년 출시되었던 파워글러브라는 것을 끼고 게임을 즐겨보는 오픈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아들도 했는데 와우...1단계를 가장 빨리 깼다고 하네요. ㅎㅎ

설명해주시는 분이 더욱 신나게 해주시던데 게임을 정말 좋아하시는가봅니다.

재미있었다며 흐뭇해하는 아드님..

 

 

 

 

남편이 처음 접했었다는 컴퓨터프로그래밍언어 GW-BASIC도 접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성장한 인터넷의 세계가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느껴지네요.

한메타자에서 아두이노까지 정말 멋진 신세계입니다.

초등4학년때 잠시 배우다 말았거늘 우리 아이들에게 코딩이 의무화교육이 된다니 참 신비한 교육환경이에요.

 

 

 

 

지층으로 갑니다.

카페와 오락실, 기프트샵이 있는 공간으로 정말 게임방처럼 어두운 조명이 있는 게임장에서

한참 동안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외에도 놀 공간이 있고 추억의 만화방도 있었으나 추우니깐 패스~~

 

 

 

 

딸과 DDR도 했는데 정말 굳은 몸,,

남편과 아들은 스트리트파이터, 킹오브파이터 등을 하며 모녀간이 키보드와플로 유명한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데리러 갈때까지 나오질 않았어용.

귀엽고 신나는 삐용띠용~~게임노래가 정겹던데 시대를 아우르며 함꼐 공감하고 즐거울 수 있는

테마로 오래지속될 게임을 또 다른 시선으로 보게되네요.

 

* 넥슨컴퓨터박물관 : 노형동 86 NXC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