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성장

노는 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챌린지구독이 끝났습니다.
작년 3월구독을 시작으로 이번 년도의 3월까지 1단계 프로그램을 받았습니다.
처음 출산하고 접하게 되었던 육아학습지였는데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서적과 장난감에 대해 잘 몰랐던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구독선물로 장난감 정리함을 받아서 사용을 잘했고, 서적과 함께 CD가 와서 엄마와 공부하고, 다시 영상으로 재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많은 흥미와 재미를 주었던 것 같아요.
또한, 시기에 맞게 도착하는 장난감도 매우 요긴했었답니다. 호비라는 캐릭터인형으로 부터 멜로디드럼, 양치하는 강아지인형, 붕붕자동차와 원목퍼즐, 물놀이세트와 전화놀이세트, 시장놀이세트, 요리놀이, 병원놀이 등 그때 그때 시기에 맞게 유행하고 또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들이 도착해서 엄마의 고충을 덜어주었지요. 잔고장도 적은 편인듯 합니다.
작은 동화책도 끼어있어서 한 동안은 책구입없이도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알 수 있었어요.
구성에는 부모지침서도 들어있어서 아이에게 들려줘야하는 학습목표를 인지하게 하고, 간략한 육아지침내용 등이 나와있어 유용했었습니다.
물론 한 달을 보기엔 적은 내용인 면도 없지않았지만 몇 번 반복을 하고, 중요한 내용은 샥 빠르게 기억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아이가 어릴 때,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 대한 교육적인 정보가 미흡할때, 문화센타 수업과 더불어 이용하면 좋을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엔 이와 비슷한 웅진에서 나오는 곰돌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무료체험지를 받아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지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받아본 2단계의 3월분 첫 프로그램에는 1단계보다는 좀 더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듯 하더군요. 놀이그림책, 수놀이책, 말놀이책으로 책자도 구분되고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채워집니다. 3월 장난감으로는 펠트지로 만든 자동차와 호비가족인형이 탑승해있고, 종이로 만든 4개의 집안이 꾸며진 호비네집이 왔어요. 신나게 한 참을 가지고 놀면서 인형놀이도 합니다. 밥도 먹이고, 잠도 재우며 목욕까지 해주면서 흥미진진하게 일상놀이를 하네요.
오래 전 엄마가 가지고 많이 놀았던 종이인형놀이의 추억과 놀이장면이 겹쳐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 아이에게 은행에 가서 하는 일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거나,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좋다고 해서 시작된 것으로 아빠나 엄마가 쓰고 남은 잔돈을 동물모양의 저금통에 저녁에 먹이처럼 주곤 하였는데요. 꿀꿀이 저금통이 거의 다 채워지던 즈음, 소띠 해를 맞이해서 소모양의 저금통이 나왔다는 텔레비젼 방송을 보고 하나 사줄려고 계획하고 있던 찰나, 마트에서 초코파이를 사니 덤으로 끼워줘서 다시 시작하게된 저금놀이입니다.
소 또한 거의 다 채워지고 있는 즈음이며 금값도 인상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안좋아진 경제침체소식과 좀도둑 소식으로 마음에 조바심이 생겨 돌반지를 포함하여 돼지와 소모양의 저금통을 어서 털어서 통장으로 넣어주려고 계획하고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이학교에 가면 더 만나기 힘들어질것 같아서 첫 친구이자 오랜 친구인 혜진이와 연우를 만나고자 합니다.

석 달 정도의 기간이 지나 만난 혜진이를 무척 반가어하고 혜진이도 그동안 친구가 너무 그리웠는지 파스넷을 쥐어주며 그림을 그리고 과일을 먹고 신났습니다. 조금 있으려니 연우도 도착했어요.
롯데월드 연간회원이라서 혜진이보다 자주 봐왔던 터라, 둘은 붙어서 의사놀이도 하고 이발사 놀이도 하면서 즐겁게 노는 군요. 동우는 멋진 표정을 지으라니깐 인상을 팍쓰며 아빠흉내를 내고 연우는 집게를 들고 삼겹살을 굽는 온갖 포즈를 다 하면서 웃겨줍니다.
엄마들 또한 그동안에 묵혀뒀던 일상과 수다로 히히낙낙 즐겁습니다.
성남에 살때는 그래도 그녀들이 있어서 시간도 잘가고 즐거웠으며 스트레스의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송파로 이사오면서 그런 장점들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곧 1년정도의 시간이지만 어서 지나서 자주 보는 이웃의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저녁까지 이어진 좋은 만남은 다음을 기약으로 접어집니다.
아들은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고, 엄마는 아빠에게 수다를 떠는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