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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시청> 시민청

 

 

폭염이 계속되어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의 일정 속, 나들이도 진행해야 하겠죠?

미술관, 박물관 등 정보도 알아보고 일기쓰기에 적합한 많은 장소들 중에서

폭염도 피하고 볼거리도 많은 지캉스가 현재 유행인 것 같습니다.

 

  시민청 

시청역에서 지층과 연결되어있는 시민청은 도서관 및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시간보내기 좋아요.

 

 

 

 

서울문화로 바캉스라는 주제를 필두로 해서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문화이벤트도 많은데 활력콘서트와 하모니카연주도 함께 하고 있었어요.

봄에는 알록달록한 꽃으로 마주하고 여름에는 물놀이장과 콘서트장까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온전히 내어주는 시민청의 위치와 변화가 참 기분 좋습니다.

 

 

 

서울을 주제로 한 마켓에서 서울하면 떠오를만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보고 구입하며

서울 속에서의  다양한 정책과 이야기를 둘러볼 수 있는 구성도 좋습니다.

레고놀이판도 보고 청소년들의 모임과 노인들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

시원스런 시민청 공간들이네요.

 

 

 

조선시대 병기제조 등 업무를 관장하던 군기시에 대한 공간도 있습니다.

군기시유적전시실

유물과 유적을 돌아보는 구성도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상황을 보여주는 오토마타, 불량기포 발사 체험대까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시민청에 오면 빠지지않고 들려야 할 장소는 서울도서관입니다.

넓직한 공간에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커다란 계단식 책읽는 장소가 인상적이죠.

아이들도 한참 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2018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동으로 올해의 한 책에 대한 선정과 홍보가

우리동네 도서관을 주축으로 이뤄지는데 서울시 전체를 위한 캠페인이군요.

 

 

 

 

5층에는 카페와 더불어 하늘정원이 있습니다.

더워서 건물 안 쪽에서만 구경했는데 도심 속 정원을 잘 꾸며놓으셨네요.

시원해지면 여유롭게 하늘을 올려다보러 나오고 싶은 공간이며 오래된 서울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옛 시장실과 서울기록문화관이 있는데 세월호에 대한 공간이 있어서 마음이 찡했어요.

샌드아트 영상과 더불어 노랗게 나부끼는 아픔의 공간이 오래도록 기억되어

그들을 기리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책읽기 삼매경 아이들에게 3층 공간을 보여주려 왔더니 오후6시엔 문을 닫네요.

볼거리와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다채로운 시민청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 시민청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