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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일본> 일본먹거리&간식 2

 

 

오사카는 맛집의 종결이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먹방여행이나 길거리음식도 맛있다는 여행객들이 넘쳐나죠.

미각의 즐거움도 좋지만 자유여행의 일정과 하루 한 두끼를 넘나드는지라 편의점 및 식재료매장을

찾아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 먹거리, 간식  

시장은 여행객들을 위한 곳들만 둘러보게 되어서 아쉽지만 소량의 다양한 반찬들과 음식들이

좋았던 일본 오사카의 먹거리와 간식을 확인해볼께요.

 

 

 

 

일단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 만한 시즌구성도 엿보입니다.

할로윈을 준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햄에 귀여운 할로윈 이미지를 각인해두시니

아이들과 상차림하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짠지와 장아찌 등 딱~요만큼만 팔았으면 하는 소량의 포장!!

아기자기한 패키지의 다양한 구성력은 모든 반찬 및 식재료 포장에서 돋보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여기에 다시 들려 식자재를 구입하자고 약속을 했으나

역시 재방문하긴 어려운 법..

무거워도 생각날 때 이고 지고 가야하는가 봅니다.

가쓰오부시 및 생와사비, 일본라면과 소스들이 눈 앞에 가물거리는 군요.

물론 많이 들어오니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성분과 내용물 등 내가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좋았던 점은 편의점이 아니어도 도심 속의 커다란 식품매장에서 그에 못지 않은 한끼 식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도시락과 초밥 등 다양한데 만원미만으로 완벽한 영양성분까지 고려해서 맛과 멋까지

제대로 찾아가며 식사구성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5천원에 구입했던 생선초밥은 정말 대박이었어요.

노인들도 많고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런 구성, 참 좋습니다.

 

 

 

 

부산에 가서야만 맛볼 수 있는 어묵의 다양한 구성력..

야채어묵, 연근어묵 등등 아삭거리며 씹히는 다양한 내용물이 좋았고

전자렌지에 간단하게 돌려도 금새 익힌 듯 따땃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핑크빛 우동어묵과 길쭉이 납작이 등 내가 원하는 모양과 색상, 내용물이 가득했던 어묵의 다채로움은

부러웠어요.

 

 

 

 

역시 최고봉은 맥주안주입니다.

마른안주는 중국도 다양하지만 못 먹을 식재료도 많은 반면,

딱 먹고 싶고 먹으면 맛있을 재료만 소량으로 맛나게 굽고 찌고 양념해서 포장된 마른안주들은

밤이면 밤마다 일 캔이상 씩 먹고 마신 뒤 잠들게 해서 얼굴이 띵띵 부었습죠.

많이 달달하지만 도보여행의 피곤을 쨍하고 날려주던 아기들 입맛의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짱이에요.

 

 

 

 

과일도 야채도 빵도 모두 조금 조금씩 구입이 가능하니 남는 음식없이 잘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일본사람들 중에서 비만인 분들이 많지 않은건가 싶더군요.

가을시즌으로 한정메뉴라는 코카콜라 및 맥주캔들도 구경했고

뭐 하나에 꽂힐 수 있게 만드는 내용물과 패키지가 몇 차례 현혹하기도 했습니다.

과일은 우리나라가 더 맛있긴 한 듯 한데 다름과 비슷함의 차이도 느껴보고

호기심과 만족감 등 다양한 감성을 주는 오사카의 거리들, 참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