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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묵동> 꽃가람나눔데이 (플리마켓&바자회&공연)

 

 

 

장미축제로 유명한 중랑구 묵동의 장미공원 뚝방길에서 꽃가람나눔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플리마켓&바자회&공연이 함께하는 행사로

 

10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꽃가람누리마을의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꽃가람나눔데이 

 

주민이 주최하는 다양한 서울시의 행사들이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을 맞아 여러 군데에서

 

확인가능한데 아이들과 둘러보기 좋네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던 5월의 향기는 저만치 사라졌지만

 

아직 따스한 햇빛에 계절감각을 잊은 듯한 장미 꽃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도 맑고 중랑천도 맑고, 참 걷기 좋은 주말에 나들이군요.

 

차를 가지고 남양주, 양주 쪽으로 나갈까 하다가 무지한 교통체증이 예상적중되어

 

튼튼한 두 다리로 걷기로 합니다.

 

 

 

 

역시 최고의 협동력을 발휘하는 어머님들의 모임!!

 

먹거리장터에는 부침개 지지는 구수한 향기가 가득하고 막걸리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쇼핑하고 구입하는 부스가 넉넉하게 넓게 자리하고 있는데

 

역시나 어린 아이들의 의류, 물품, 소품이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던 작은 먹거리 천막입니다.

 

불량식품이라 일컬어지기도 하는 먹거리가 초등학생때는 왜 그리 땡기는지..

 

문방구 앞에서도 판매하는데 그런 것을 사먹는 재미는 엄마의 잔소리와 구입장소가 사라지니

 

오늘은 구입하게 하였습니다.

 

딸 아이는 자신의 돈으로 오빠와 자신의 것을 구입해서 나눠먹었고 무척 뿌듯해합니다.

 

 

 

 

 

 

사람들의 정성과 믿음이 숨쉬는 도심 마켓..

 

색다른 제품은 이제 별로 찾아보기 어렵지만 이웃과 주민과의 소통과 온정을 확인하고

 

저렴하거나 착한 가격으로 내게 요긴스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더 추워지기전에 둘러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뭔가를 뚝딱거리며 만들어 입히고 꾸며주거나

 

청과 쨈도 만들곤 했는데 이제는 없어진 시간이군요.. ㅋㅋ

 

 

 

 

 

초가을을 만끽 할 수 있다는 현실이 참 눈부십니다.

 

특히 나의 다리로 나의 힘으로 온전히 내 딛을 수 있는 도보의 즐거움~~

 

여행이나 나들이 가면 마주하게 되는 노인분들이나 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보며

 

건강에 대한 감사를 하곤 하는데 지킬 수 있는 노력을 미비한 것 같아요.

 

 

더 추워지기전에 가족들과 시간내어 나의 동네라도 꼭 걸어보겠습니다.

 

힘내어 한 발, 한 발~~~예쁘장한 자연의 미도 마주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