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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석관> 돌곶이시장

 

 

 

 

석관동은 서울에 사시면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시골같은 느낌이 묻어나며 한글풀이로 돌곶이여서 역명도 돌곶이역인지라

 

석관동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오래된 재래시장인 석관동 돌곶이시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돌곶이시장 

 

석관동에서 꽤나 오래 전부터 자리했던 재래시장으로 석관황금시장으로도 불리워졌어요.

 

유명한 석관동 할머니떡볶이도 자리한 곳이죠.

 

 

 

 

 

 

 

 

재래시장 활성화의 바람을 타고 천막이 만들어지고  구분되어 상호명도 동그랗게 달렸으며

 

장위시장에 비해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도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역시나 오랫동안 자리하는 한약재를 다려주는 약방과 떡집, 반찬집들이 있고

 

젊은 상인들이 들어온 커피집과 과일집도 눈에 들어옵니다.

 

 

 

 

 

 

 

 

 

재래시장에 오면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가격이 착하고 저렴하다는 점도 그렇고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상품구성과 덤, 인심이 있다는 재미지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계산력도 기르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자 자주 나서게 되는 곳이

 

재래시장인 것 같습니다.

 

나의 매장에 없다면 있을만한 매장을 소개시켜주시는 발 빠른 정보력과 상인들의 소통력~~~

 

 

 

 

 

 

 

아주 오래 전, 우리 아이들의 나이였을 때 아빠가 사주셨던 만두집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도 그대로시고 매장의 모습도 여전해서 웃음이 납니다.

 

고기 향이 강하면 못 먹는 둘째 딸에게 닭고기 느낌의 손만두를 사다주셨던 아버지 덕분에

 

여전히 만두를 좋아하지요.

 

도넛과 고로케, 찹쌀도넛 등의 메뉴 등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야채를 좋아하니 샐러드고로케~~~~엄청 좋아했었는데용..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장사해주십사하는 마음을 전했어요.

 

 

 

 

 

 

 

잘 보이려는 마음이나 계산하는 마음없이 상인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며

 

다양한 상품과 식재료를 보여주는 재래시장 구경이 재미있습니다.

 

왠만하면 버리지않고 말리고 손질해서 식재료로 사용했던 어머님들의 손길도 느낄 수 있고

 

김장철이 다가오니 재료를 준비하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공산품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할머니떡볶이 어머님도 만나 인사도 나눴습니다.

 

편안스레 돌아보고 넉넉하게 장도보고 추억도 곱씹으며 즐거운 재래시장 나들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