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모여라성북마을> 공모사업 사례발표회가 11월 27일 오전 10~12시
재미진 놀이현장처럼 자리뽑기를 해서 색 색의 풍선과 군것질 거리가 갖춰진 원탁에 착석했고
같은 성북구에 꾸준히 살면서도 만나뵙지 못 했을 에너지 넘치는 주민분들을
살고 싶은 마을이라는 주제를 두고 인사 나누게 되었어요.
공모사업 사례발표회 <모여라, 성북마을>
모여라! 제25회 성북마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서울시의 지원사업 중에서 성북구는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2017년부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시작하여
36개의 단체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과 병행하여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실시되었고,
행정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었답니다.
현재까지도 성북마을 아카데미와 마을활동가 성장과 발굴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요.
오늘은 그러한 성북마을의 이야기와 영상을 보면서 축하와 격려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북구 사회적 경제센터의 김유리 사무국장님의 민관협치의 좋은사례라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성북구 이승로구청장의 주민이 주변을 돌보고 나누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지하고
늘리고 싶다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어요.
성북구의 다양한 마을 중에서 나의 동네를 위해
아이디어와 뜻을 모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어여쁘게 꾸미고 계심이 인상깊었습니다.
성북구청 4층 아트홀의 입구에는 색 색의 환영 풍선이 반겨주고
내부에는 빨간색 레드카펫이 중앙에 깔려 있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나!!! 불을 끄고 바닥조명을 밝혀 일년 간 수고롭고 건강하며 다채롭게
성북마을의 웃음꽃이 활짝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마을만들기에 동참하셨던 모든 분들의 입장이 거행되었어요.
모두 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참여증도 수여되었답니다.
곧이어 따스한 기운이 묻어나는 빨강색 의상을 갖추신 어르신들이 나타나셨습니다.
오빠생각, 만남 등을 신명나게
연주해주셔서 모이신 분들이 박수와 율동을 겸하며 노래를 부르셨답니다.
이어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며"라는 영상에서는 정릉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의 다양한 곳에서
풍요롭고 아름답게 진행된 마을이야기가 가득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구경갔었던 성북동 나리장터,
이야기가 있는 도자기를 굽고 골목화분을 꾸미시려는 정릉 교수단지의 도도로,
먹거리공방 두루두루, 외부활동도 진행예정이신 바느질 수다터, 동네방네 아지트 또래끼리를 알게 되네요.
영화 만드는 보물상자, 자연활동하는 숲아이, 역사교실인 은행나무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재를 탐방하고 탐방내용을 책자자료로 마련하신 궁아리의 대표자께서
참여증을 대표수상하셨어요.
장애부모와 발달장애우의 뜨개질 교실 멋뜨기, 청정마을사업 어깨걸이와 길음2동 봉사회의 따뜻한 밥상까지
마을을 위한 마음과 아이디어만으로는 혼자 할 수 없는 다양성과 감동있는 마을들의 이야기가 풍요롭습니다.
사회자께서는 훈훈한 마음으로 몇 몇 성북마을의 마을만들기의 이야기에 구체적으로 다가가 주셨고
큰 웃음과 함께~라는 의미까지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면밀한 검토와 확인에 의해
이루어졌고 마을 주민들의 힘과 노력으로 안정적인 형태가 되었습니다.
사례발표는 길음2동 봉사회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과 사부작 사부작의 영상 2편과
대표자의 활동사례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정든마을의 사례발표는 어두운 곳을 밝히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따뜻스런 마을로 탈바꿈하는
오랜 정성이 느껴져서 마을 상실의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시 구경가고 싶은 동네로 떠올려집니다.
이런 결과물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기 까지 노력해주신 성북구청 마을 사회적 경제과와
성북구 마을 사회적 경제센터의 많은 관계자분들에게도 눈길이 갑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민관협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부담없이 듣게 된 시간이라
더욱 평안하고 뜻 깊었어요.
앞으로도 문화와 전통, 역사가 흐르는 살기좋은 성북마을을 위해서 뛰어주시길 희망합니다.
2019년에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