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중구> 시민청

 

 

 

서울에서 여름과 겨울에 가보기 좋은 곳, 아이들과 손님분들과 나서보게 되는 곳이 시민청 같아요.

 

예전 건물과 신사옥 시민청이 공존하며 역사와 정치에 대해 느껴보고 관심까지 가져지게 되는 공간입니다.

 

 아름다운 도서관인 시청도서관은 멋진 책장과 더불어 넉넉하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꼭 찾게되는 곳이죠.

 

 

  시민청 

 

도서관으로 향하는 서울도서관의 작은 공간은 알록달록한 종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빠와 도착해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던 아이들을 만납니다.

 

 

 

 

 

 

서울 도서관 3층에는 세월호의 아픔과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보듬는 <별이되다> 공간이 있어요.

 

노란색 리본을 한 참 달고 다녔는데 귀엽고 예쁜 노랑색 공간입니다.

 

영상과 그림, 수없이 많은 리본들이 매달려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공간이지만 아파서

 

빨리 나오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서울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추억들이 빼곡하고 시민들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형과 누나들에게 손글씨로 위로를 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함을 공감하며

 

안전하고 원칙이 통하는 사회이기를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남편 또한 공간을 안타깝게 둘러보며 관심을 가졌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무시무시한 사고입니다.

 

 

 

 

 

 

3층에는 옛시장실 겸 기획상황실도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실로 사용되지않고 있는 공간이지만 옛 스러움이 그대로 보존되어 시민들께

 

개방된 공간으로 많은 시장님들의 사진과 공간구성을 확인 할 수 있어요.

 

멀리 창으로 남대문이 보이는데 "남으로 창을 내겠오" 가장 좋은 자리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이 되리라고 예상할 순 없지만 시장님 의자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보고 다이얼 전화기의

 

돌려보는 재미의 매료되는 공간이랍니다.

 

지금의 초등학생인 엄마의 국민학교때 집에서 사용하던 전화기라 새로울 것도 없는데

 

아이들의 시선에는 신기방기한 물품인가 봅니다.

 

곱게 화장을 하시고 계시던 자원봉사자 어머님께도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간단스런 서울시민청 방문도

 

마무리해봅니다.

 

다음엔 삼각산 시민청에도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 시민청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