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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112개월의 딸

 

 

 

연말이 되니 더욱 예쁜 자신의 방에 대한 욕심도 내고 선물을 받고 싶어 산타의 존재를 믿기도 하는

 

요상한 마음의 딸이랍니다.

 

산타에게 바라는 선물목록을 왜 냉장고에 붙여두고 아빠에게 자꾸 이야기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새해가 되기 전에 마무리를 잘 짓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뭔가를 사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딸을 위해 액괴를 실컷 구매하게 했지만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서 냄새도 나고 색상도 변하므로 합의하여 모두 버렸어요.

 

그래도 수제액괴는 괜찮다며 또 욕심을 내길래 한 두개는 몰래 구입해서 가지고 놀곤 합니다.

 

여자아이돌의 노래나 손댄스 등에 관심을 보여서 알려주기도 하니

 

최근 유행하는 이야기도 알게 되네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싶대서 자연갈색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집에서 해주었어요.

 

냄새도 적고 코팅액이 첨가되어 있으니 머릿결도 좋아지던데

 

예쁘고 멋스럽길 바라는 딸에게 엄마가 관심을 가져줘야겠습니다.

 

학교에서 덮을 무릎담요도 사고 유행하는 가방은 엄마친구에게 선물도 받고 기분좋아진 딸입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키울 수 없고 뭔가를 가지고 소유하면서 관리와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집안 일도 돕고 정리정돈도 시키지만 아직은 미숙하거나 대충하는 경향이 농후해요.

 

그녀가 좋아하는 달달한 솜사탕, 초코렛간식 등도 이제 좀 더 제어해야겠습니다.

 

 

 

 

엄마와 쇼핑을 즐기고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줘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아이다운 순수함과 자유스러움이 특징인 딸에게

 

엄마와 함께 할 많은 날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싶네요.

 

연말에도 선물을 준비하고 가족을 생각해주는 딸에게 고마움을 전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