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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삼성> 제 20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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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2회 정도 열리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사전등록해서 초대권도 받았으며,
어린이집에서도 초청장을 주셔서 잊지않고 방문하게 되었네요.
항상 가면 볼 것도 많지만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갈까말까 하게되는 박람회인데요!  친구도 어린 아들의 유아서적구입을 하려하고, 동우도 없는 여유로운 아침시간엔 어떨까 해서 서둘러 나가보았어요.
우리가 만난시간이 10시 15분 정도였는데도 인산인해였군요.
사전등록줄이 너무 길었지만 종사자분이 알려주신 줄로 해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여유로울 때 둘러보고자 오른쪽 부스로 쭈루룩 한바퀴를 돌았는데요.
아무튼 발빠르고 날쌘 친구에게 이끌려 그나마 그 경쟁률이 치열한 키드북스 세종에서도 싸게 책을 한 권 구입했으니 역시 혼자보단 둘이 낫네요.
4500원하는 영문스티커책이었는데 아들이 좋아할듯 해요.
2000원하는 시계책도 구입했는데 그림도 예쁘고 집에와서 주니 동우가 잘 가지고 놀며 보네요.
설문지를 간단하게 작성하고 책도 한권 받고, 영어CD와 그외 물품들도 조금 받았어요.
친구는 헝겊인형이 달린 간단한 영문어린이책을 2000원에 4권 정도 건졌더군요.
그리고는 싸악 한 바퀴 돌아봅니다.


유기농의류매장도 보았는데 할인이 된다고 해도 조금 비싸네요.
맘에 드는 얇은 봄모자가 3만원이 넘어서 포기합니다.
대신 둘째 육보기를 위한 유기농 베넷저고리를 만원에 한 장 구입했어요.
아이에게 해가 없는 장난감과 먹거리, 영양제 등으로 가득한 부스를 돌자니 자신의 아이의 교육과 먹거리, 건강 등에 어머님들의 관심이 얼마나 굉장한 지를 다시 느끼게 되더군요.
유모차에서 업고 안고 해서 아이까지 데리고 오신 어머님들은 몹시 힘들어 보였습니다.
전에 저도 동우를 업고 안고 해서 2,3번 온 것 같은데 출산율이 저조하다고는 하지만 이런 행사에서 보면 아이들과 임신부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려고 노력하시는 어머님들도 많으시구요.
영어책을 사려다가 정확한 정보와 출판사에 대한 상황인지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포기합니다.

아쉽게도 아이가구 등은 전시가 부족했어요. 리빙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조금 아쉽네요.
교육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서적과 미술용품, 장난감 등도 많아서 친구는 어린 아들에게 사줄 장난감을 싸게 구입했다고 좋다하네요.
다음에 사람이 많다고 해도 다시 한 번 와볼만은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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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하기도 하고 돌만큼 돌았다 싶어서 친구와 나온 시간이 12시 반이 조금 넘었어요.
딱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친구의 남편과 가본 적이 있다는 추어탕집으로 안내하네요. 전에도 함께 추어탕을 먹은 적도 있었으며 이런 날일수록 몸보신을 해야한다는 우스개소리를 하면서 도착한 곳은 원주 추어탕이라는 간판과 함께 아저씨와 아줌마, 남자직장인들이 많네요.
우리또래의 여성은 없었으나 아랑곳 않고 주문을 했어요.
출출한지라 고추와 미꾸라지가 반반 튀겨나오는 튀김도 주문했죠. 12,000원으로 먹을만해요.
일인당 9,000원하는 갈아나오는 추어탕은 특색있게 그 자리에서 끓여주는데요.
튀김을 먹고나면 바로 먹을 정도로 팔팔 끓네요. 정말 떠서 밥을 말아 후루룩 잘도 먹었더니..
배가 빵빵합니다.
아이들과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함께 삼성역에서 만날 일이 생기면 이곳에 오자고 했어요.

역시 밥이 쵝오에요!!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아이에 대한 관심을 생각하고 떠올려본 시간이었어요.
이제 집에가서 저녁간식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