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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종로> 인사동나들이

 

 

 

청사초롱이 불을 밝히는 인사동의 저녁시간입니다.

 

언제나 방문해도 살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은 서울의 도심이지요.

 

 

  인사동 

 

종각역이나 안국역에서도 가깝고 두루두루 걸어보며 구경할 수 있어서 자주 나서곤 합니다.

 

투박하지만 소담스런 자기류와 한지 등 한국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제품들을 구입하기도 좋은 장소죠.

 

 

 

 

 

 

시즌이 바뀔 때마다 현수막이 화려하게 변경되는 쌈지길의 입구를 지나니 복이 후두둑~~~

 

떨어질 것만 같은 2019년의 덕담이 달려있습니다.

 

나무의 추위를 걱정한 알록달록한 예쁜 덮개도 이쁘고 작은 선물을 포장할 수 있는 보자기 소재의

 

수를 세심하게 놓은 주머니가 어여쁩니다.

 

그새 불량식품이라던 추억의 먹거리 샵 앞에 서있는 아이들을 보니 시대를 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금지된 먹거리에 대핸 동경은 누구나 있는 법인가 싶네요.

 

 

 

 

 

진짜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 없는 스타일의 미니 선인장을 들여다봅니다.

 

생명이 있건 없건 정말 세심한 솜씨로 정교하게 만든 제품이네요.

 

한국적인 색채감과 입체감있는 공깃돌에도 눈길이 갑니다.

 

주머니에 담긴 것은 7천원, 공깃돌만은 5천원이었는데 구입의사를 물으니 다른 곳을 향해가는 아이들..

 

플라스틱 제품보다 따사롭고 좋은 느낌인데 별로인가봐요.

 

 

 

 

 

많은 먹거리들이 가득한 인사동이지만 오늘은 사람들도 많고 4인이 앉을 만한 장소를 급히 봅니다.

 

한정식은 부담스럽고 국수는 점심에 먹었고...

 

그래서 1인 1식으로 빠르고 명쾌하게 제공되는 밥집으로 안착!

 

최근 패스트푸드점처럼 메뉴를 주문하고 결재하는 기계가 있는 음식점이었는데

 

낙지볶음, 참치덮밥, 비빔밥, 굴국 등으로 단촐스런 메뉴이며 1인 쟁반으로 나오는 곳이네요.

 

정말 밥만 딱 먹고 나서는 시스템입니다.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인사동은 아이들과 지인들과 나서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의 제품들과 둘러볼 장소 등

 

애정하게 되는 곳입니다. 역시 이곳도 새로운 샵들과 분위기들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잠시 차 한잔 하거나 막걸리를 기울이는 여유로움도 갖추고 있죠.

 

저녁 시간으로 가는 인사동을 둘러보니 식사도 했고 맘에 드는 제품도 한 두개 구입하고

 

넉넉한 기분으로 되돌아 갈 수 있으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맘으로 휘휘~~둘러볼 수 있는 곳이었음 싶어요.

 

 

* 인사동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 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