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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오뎅&떡볶이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애 음식 메뉴를 꼽으라면~~~

 

저는 떡볶이 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변치않고 탐하게 되는 마성의 분식...

 

 

  떡볶이 

 

그래서 새로운 지역에 놀러가면 그 지역만의 매력이 담긴 떡볶이를 먹고자 하기도 해요.

 

보글짝 지글짝 끓는 소리가 정겹고 빠알간 국물 맛이 달큰한 맛난 메뉴입니다.

 

 

어묵을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커다란 냄비에 물을 붓고 무와 멸치육수를 충분히 끓여줍니다.

 

펄펄 끓게 하면서 어묵꼬치를 넣고 뭉근하게 오래 끓입니다.

 

그 육수로 물을 추가하여 짭잘한 국물에 떡을 넣어 탱탱스레 불린 뒤 양념을 해요.

 

고추장, 고춧가루, 쇠고기다시다, 물엿, 설탕, 간장,,,,

 

단촐한 양념으로도 금새 빨갛고 복된 맛을 선사해주는 귀여운 떡과 오뎅들이 뒤엉킵니다.

 

춘장이나 카레가루를 넣으면 또 다른 맛과 매력을 선사하죠.

 

간장, 고추장, 카레 등 더 많은 양념이 들어가게 하면 다양한 맛을 낼 수도 있는 무한 변신!!

 

 

저는 더욱 매콤스런 자극적인 맛을 원할 때는 캡사이신도 넣었었으나

 

최근엔 청량고추를 더하기도 하는데 씹는 맛과 신선감도 느껴집니다.

 

후추와 후리카케를 뿌려준 탱탱스런 어묵과 말캉한 무의 조화는 시원스럽고

 

매콤하고 자극적인 떡볶이는 극강의 커플이지요.

 

아삭한 단무지를 곁들여도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말이, 튀김만두, 라면사리를 곁들이기도 하고 다 먹은 후엔 김가루와 다진김치, 참기름

 

정도를 추가하여 냄비에 약불로 타다탁탁~~~~눌려 볶음밥으로 마무리 합니다.

 

배가 불러 볶음밥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제 매운 맛과 떡볶이의 강렬함에 눈뜬 아이들과

 

자주 해먹게 됩니다.

 

오늘은 길쭈기 어묵과 어묵 꼬치도 넉넉하니 파, 마늘, 청량고추, 간장, 물, 올리고당, 깨,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 양념간장도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 밖에 나갔다가 돌아온 가족들도 좋아하는 맛있는 어묵과 떡볶이...

 

또 만들어서 가족들과 나누며 친구들도 초대하고 싶어지는 애정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