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바빠야 할 주부의 시기에 친구들 만나냐?"는 어머님들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나타난 친구들..
주중에는 정신없으나 휴일에 한가한 강남역 애슐리에서 아점을 해요.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주니 방문객이 더 없네요.
고로 우리는 한가롭게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강남역 애슐리
"삐릿 삐릿,,,,"마이클잭슨의 초창기 사진과 앨범들을 마주할 수 있으며 그외에도 80년대의 팝스타들을
사진으로 마주할 수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황금주물냄비 조명 아래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아무도 다녀가지 않아 가지런한 메뉴들을
접시에 담아보려 출발합니다.
봄을 느끼게 해줄 그린 팜 프레쉬 샐러드들과 오징어, 치킨, 돼지고기 BBQ들이 대기하네요.
벌써 봄이 오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싱싱한 느낌 받아봅니다.
그린프레쉬 음료들도 있지만 친구와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앞으로 함께 가보고 싶은 여행지역과
명절에 지낼 일상들을 공유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마음은 안정되고 편안합니다.
막히는 차 안에서 언제 도착할까를 되내이며 힘들게 귀성길에 올랐었는데 짧은 일정이라서
패쓰를 하니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좋네요.
바로 윗 층에 메가박스가 있으니 여유로운 사람들이 본다는 설날 영화개봉작을 관람합니다.
류승용과 더불어 주연배우들의 합이 영화의 재미를 입혀주며 아쉬운 점을 메꿔준다는
<극한직업>.. 역시 친구들과 함께 보니 두 시간 가량의 시간이 훌쩍 지난 것 같네요.
개성과 특징이 도두라지며 극의 재미를 요소요소 이끌어주는 캐릭터들과 재미나게 웃었답니다.
정말 맛있을 것만 같은 수원왕갈비통닭까지 모두모두 냠냠...
비가 내려 시간보다 더욱 밤시간인 것 같은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인근 술집을 찾습니다만
오픈 전이라해서 몇 곳을 패쓰하고 찾아낸 작은 술집..
역시 강남역은 젊은이들이 많은 지역인가 봅니다.
떡볶이와 닭똥집튀김을 주문하고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가봐요.
잠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는 가족들을 위한 노력과 수고로움을 들여야 할 시간..
모두 잘 있다가 건강하고 행복한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