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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성북> 2019년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

 

 

성북구청에서 마련된 2019년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 방문해보았습니다.

해마다 구성되는 알뜰행사에는 한 점당 1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며

석관중, 장위중, 홍대부중, 월곡중, 성신여중, 북악중, 고명중, 홍대부고의 8개 학교의 교복을 확인합니다.

 

  2019년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 

2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진행된다지만

지층의 식당 대기실이 꽉 들어찰 만큼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번호표를 받아 순번대로 입장하여 구입하게 되네요.

 

 

 

 

10시 이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170번대의 순번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말끔하게 세탁되어 다림질까지 완료한 교복들은 동복과 하복, 상하의 등으로 나뉘어

학교 마다의 매대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교복나눔 행사는 20만원 이상되는 교복비라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나눔의 문화를 지속시키는 좋은 행사입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님께서도 참여하시며 교복나눔장터의 홍보와 활성이 꾸준하길 바라셨고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와 함께 꾸준히 교복나눔행사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입장도 밝히십니다.

성북구청에서의 교복나눔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상되었지만 금새 판매되었고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중학생이 될 아들에게 저도 예상치 못한 하복 교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복을 구입하려는 대기자들을 위해 교복 매진 현황을 계속해서 확인해주시지만

아침 일찍 나오신 분들에게는 매진이라는 허탈감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이니만큼 교복가격을 조금 올리거나 1인 구입교복을 한정하는 다양한 방안도

검토되고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