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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노원> 2019노원등축제

 

 

 

2019서울노원등축제가 노원문화원 주최로 당현천에서 4. 27~5. 6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 등축제로 청계천에는 자주 나서는데 노원에 가보기는 처음이군요.

 

 

  2019노원등축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는데 출구로 나오면 등축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 사람들과 몰려

 

개천 아래로 내려갑니다.

 

딸과 아버지의 단란한 모습도 오랫만에 찍어보네요.

 

 

 

 

 

 

역시나 아름다운 조명은 밤이 되어 더욱 그 빛을 더하는 법입니다.

 

서울 청계천과 하월곡에서의 등축제에서 마주했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서울시와의 협업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지요.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멋진 등축제의 작품들은 세심하게 유지되어 다시 빛을 발하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올해 등축제의 주제는 '힐링노원으로의 여행"이랍니다.

 

아이들과 미술관, 박물관, 쇼핑과 영화관람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지만 당현천 방문은 처음인지라

 

아름다운 조명과 작품으로 어우러진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아이들에게 인지도 최고인 태권브이 쪽에는 더 많은 인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멋진 청사초롱 때문인가 했더니

 

소망등을 띄우고 있었습니다.

 

또한 먹거리부스가 있으니 걷다가 조금 지친 가족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존재겠지요.

 

떡볶이, 어묵, 김밥, 부침개 등의 메뉴도 다양하고

 

푸드트럭도 자리해서 와플, 꼬치, 솜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알차게 프로그램도 준비하셨던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만들기 체험이 많았습니다.

 

가족들과 나와서 돌아보다가 자리잡고 앉아서 열쇠고리, 전등, 가죽공예 등으로

 

멋진 작품까지 가져갈 수 있으니 좋아보였는데 대부분이 유료입니다.

 

대기시간이 좀 있지만 그것조차 즐거워보이는 아이들의 표정이 밝네요.

 

하얀 천막 부스에는 최근 다녀온 불암산 나비공원을 비롯해

 

50+센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등의 다양한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성서대학교 쪽으로는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즐비한데

 

토이저러스, 쿵푸팬더, 미니언즈, 오즈의 마법사 등 주인공들이 등장했던 제목맞추기도

 

해보는데 사진은 예쁘게 찍히지 않아서 쬐끔 아쉬웠습니다.

 

 

등축제도 아름답지만 사람과 조화를 이루니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조금 무미건조한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에 이러한 축제로 잠시 휴식과 미학을 찾게 한다는 취지가

 

무뎌진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 살포시 건드려주는 것 같습니다.

 

점등시간이 오후 7시에서 11시까지이니 저녁식사하시고

 

밤마실 나서는 기분으로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 당현천 : 중계역 하차 ( 당현3교~성서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