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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19.4월의 간식

 

 

 

 

따사로운 기운이 감도는 봄날의 간식입니다.

바로 학교에서 하원하고 가방만 내려놓고 물만 마시고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

아이들의 학교급식 메뉴를 확인해서 든든하지 못 할 경우는

간식을 준비해서 먹고 가게 하고 있어요.

 

  아이들간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색감도 알록달록하게 해서

작은 양으로 준비해놓으면 그래도 테이블에 앉아 다먹고 갑니다.

 

 

 

 

 

 

 

 

 

여유가 있는 주말 간식으로는 짜장밥과 비빔만두도 준비해보았어요.

계란삶고 오이채도 올리면 깔끔한 맛의 짜장밥이 되고.

군만두에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깨, 참기름 등으로 양배추 채와 채썬 오이, 양파, 당근 등을

넣어 비빔야채를 준비해서 함께 내어요.

 

느끼한 짜장이나 군만두도 상큼하게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호박고구마를 한 박스 샀는데 편을 썰어 부침가루 푼 물에 담궜다가 지져내면

달달하고 구수하네요.

 

밥이 되는 간식, 쉽고 빠른 유부초밥과 주먹밥은 친구들도 함께 먹을 수 있고

달달한 후식으로 과일도 곁들여줍니다.

 

샌드위치를 만들다 남은 식빵테두리는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구웠다가

시나몬가루와 설탕을 뿌려  비닐에서 퐁실퐁실 흔들어주면

맛있는 식빵테두리 구이가 완성됩니다.

따뜻해도 맛있지만 식어도 먹을 수 있어 아이들 샌드위치를 해주고 난 뒤

만들어두곤 합니다.

 

 

 

 

 

 

 

오렌지와 토마토 등을 사두었는데 오렌지만 먹으려하니 토마토 쥬스로도 갈아주고

설탕을 솔솔 뿌려주기도 합니다.

소금도 맛있다는데 아이들은 별로인가 보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재래시장의 군만두와 도너츠를 아이들과 먹을 수 있도록 구입해와서

나눠먹습니다.

세개에 1000원하는 착한 가격이지만 백년가게 수준의 손기술을 갖춘 주인장 부부을 뵈면

기술력이 원동력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 분들 덕분에 기분좋고 맛좋게 간식도 먹고 웃을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