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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ddp> 2019아시아프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하는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아시아프)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배움터에서 있었습니다.

 

다양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풍요로움과 신선함,

 

가격이 명시되어 판매도 함께 한다는 새로운 시선의 전시입니다.

 

 

  2019 아시아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2019 아시아프는 총 2회로 구성되었고

 

참여작가 600여명, 작품은 1000점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과 디자인둘레길 전시를 둘러보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다양한 감성의 젊고 감각적인 전시가 진행되며 가격이 붙어있거나 판매된 작품들도 많아요.

 

일단 시원한 감성의 바다그림과 자연적인 느낌의 풍경화, 정물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감각이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는 특징이 있어요.

 

 

 

 

 

 

 

흑백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움의 미학,

 

그래서 저도 연필이나 펜화를 선호하곤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단순함이지만

 

사물 그대로를 꿰뚫어보는 힘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어 좋아합니다.

 

사진인듯 그려낸 화폭에는 작가의 성실함과 전문성이 녹아있습니다.

 

 

 

 

 

 

아름답고 특징적인 색채감각이 살아있는 작품들도 눈에 띄입니다.

 

섬세하면서도 단순하게 주제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들은 각자 다르거나 또는 동일한 감각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전달하려합니까??

 

작가가 궁금해지는 작품들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애완견들이나 식물, 동물, 먹거리 등을 이용한 시선을 잡아채는 작품들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카메라에 사진을 담는 딸의 모습을 연출하게 합니다.

 

오랫동안 혹은 찰나의 순간, 파악하고 표현하게되는 예술적 미학에 빠져봅니다.

 

 

 

 

 

 

조명을 이용한 작품과 흙을 이용한 작품 등 독창적인 작품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작가의 전시회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분주하지만 다양함의 농후함과

 

나의 애정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돌아봅니다.

 

그림이나 글은 작가의 훈련이며 일상이며 자신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삶에 대한 모순과 안타까움 등은 기쁨과 행복에 비례하거나 정비례하는데

 

그러한 모순과 아이러니, 재미와 절망이 모두 드러나 있는 작품을 보자니

 

작가들의 감성과 순간의 느낌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꾸준히 나의 뭔가를 드러내고 작업한다는 것은 소모전이지만 공유하고 나누면서

 

동조하게 되면 또 다른 시너지가 되지요.

 

 

 

 

 

 

색채감각이 있거나 자신만의 색상을 유지하거나 대중성이 없어도 사랑을 받을 많을 만한 작품들이

 

둘레길을 따라 끊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감상하는 다른 포인트와 해석이 난무한 가운데 궁금한 것들은 자리하시는 분들께

 

여쭤 볼수도 있으니 멋진 감상포인트가 됩니다.

 

 

 

 

 

 

초대작가들의 전시도 있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화려하고 좀 더 드러내고자 하는 멋스러움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해외작가의 전시도 보이고 꽤나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가득찬 전시력을 뽐내는 것 같습니다.

 

 

 

 

전시의 끝자락에서는 전시품을 구입할 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발하고 매력적인 작품들을 둘러보며 현재 20~30대의 젊은 작가들의 시선을 느껴보고

 

내가 원하고 마음이 가는 작품은 어느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예술품을 접하고 만들며 좀 더 전문적인 사람들의 작품을 공유하고 바라보는 시선은

 

참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입니다.

 

넘치는 끼와 열정과 젊음이 가득했던 2019아시아프,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