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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동묘> 동묘재래시장의 묘미

 

 

 

동묘재래시장에 딸과 함께 나서봅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더불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음식점에서 뭔가를 사드시고

 

젊은 패션리더들이 즐비하게 돌아보는 장소, 동묘시장입니다.

 

산처럼 쌓아있는 신발, 그릇, 인형들도 신기하고 볼게 많아선지 딸은 이 곳에 오는 것을 즐기기도 해요.

 

 

  동묘시장 

 

 

오랜 시간의 흐름과 정체된 시간속에서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는 이 곳은

 

시간여행자가 나오는 영화 속의 한 장면~같기도 해서 함께 합니다.

 

 

 

 

 

 

이 곳의 패션은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로 휙휙~ 확인하고 돌아봅니다.

 

패션은 사랑처럼 돌아오는 거라지만 오리엔틱한 자수와 패턴을 지닌 점퍼류와 원피스를 저는 좋아해요.

 

딸은 최근 유행하는 짧은 티셔츠와 뽀글이 점퍼도 다수 입점해있어서 돌아봅니다.

 

의류를 쌓아두고 몇 천원에 파는 길거리 노상도 있지만 깔끔하게 정리정돈하여 판매하는 샵들이 늘고있고

 

구제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새 것도 꽤 있으니 다양한 패션과 용품을 둘러보고 구입하기에 재미있지요.

 

 

 

 

 

 

어떻게 들어오기에 저리 싸게 팔지? 싶은 초콜릿을 포함한 식재료들을 파는 골목은 인산인해!!

 

제조년월일을 확인해봐도 넉넉스럽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과자와 사탕 등인데 어르신들의 간식거리로

 

꽤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인기가 있는 서적, 음반, 영화는 시대가 변하여도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죠.

 

고서를 발견했다며 신기해하는 딸은 보물찾기라도 하듯이 눈을 반짝입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신당동과 동묘로 나뉘며 동대문과도 가까운 서울의 중심, 동묘...

 

언제부터 생겨나고 지속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의 벼룩시장으로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고

 

심심하신 어르신들도 작은 돈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재미진 곳입니다.

 

누가 사용했다가 여기로 흘러들어온 것인지 모를 두려움이 깃든 용품일수도 있지만

 

버릴 것을 요긴하게 아나바다의 마음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특별히 살 것이 없어도 사람구경, 물건구경하러 들려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서울동묘재래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