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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공릉> 에이엔

 

 

 

친구가 예약한 공릉동 에이엔으로 디너 겸 친구생일을 챙기러 갑니다.

 

깔끔한 실내에는 예약인원으로 구성된 접시가 세팅되어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요.

 

 

  에이엔 

 

 

셋이 쪼로록 앉는 분위기...

 

런치, 디너, 오마카세의 예약제 운영~

 

말끔하며 손이 하얗게 느껴지는 .....겨울날과 어울리는 그런 곳입니다.

 

 

 

 

 

친구의 생일선물을 당일로 사러갔다가 늦게 온 친구 덕분에 가게 분위기 완전 또렷하게 인지하며

 

노닥거리다가 식사에 들어갑니다

 

주류는 사케와 화요, 맥주 등이 있었고 화요에 동그란 얼음넣고 맛있게 즐겼어요.

 

식사와 너무 잘 어울리는 술은 입 안도 깔끔해지게 합니다.

 

 

 

 

 

 

내장죽으로 시작해서 전복술찜, 도미, 광어, 방어, 돔지리, 아귀간, 우쭈꾸해초 등으로 이어지는데

 

저는 천천히 나와서 좋았어요.

 

대화도 하고 음미도 하고 여유로운 저녁식사라서 좋았고

 

예약제로 운영되어 준비하시는 깔끔스런 요리사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친구의 사진이 어여뻐서 올려봅니다.

 

 

 

 

 

광어초밥, 벤자리초밥, 한치초밥, 관자초밥, 새우초밥이 이어져 나오고

 

짜지않고 간간한 미소장국으로 잠시 쉬었다가

 

참돔뱃살초밥, 우니, 청어초밥, 병어초밥, 고등어초밥, 아나고초밥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많은 시작과 끝이라니 ..... 완전 든든합니다.

 

 

 

 

 

열심히 찍고 맛보고 대화하느라 몸의 눈과 귀와 입은 분주하고 손도 바쁩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에요.

 

친구들이 모두 회와 초밥을 즐기니 너무 행복하군요.

 

최근엔 친숙하고 대중적인 회와 초밥을 최근에 맛봤던지라,

 

정성어린 준비로 제공되는 에이엔의 식사는 정말 좋았습니다.

 

 

 

 

 

 

식사 속도가 점 점 느려지는 것을 느끼셨는지 화이팅하라며 농담도 던지시는데

 

약간 까칠하실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완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멋지신 에이엔 쥔장님!!

 

달걀빵과 녹차아이스크림 후식까지 완벽합니다.

 

친구는 더 힘내라고 액체와 알약이 한큐에 들어있는 독일비타민을 나눠주고

 

행복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일어섰어요.

 

 

* 에이엔 : 서울 노원구 동일로195길 7

 

 

 

 

 

공트럴파크를 약간 걸으면서 카페에 안착합니다.

 

그녀들의 입담, 일상, 우리가 느끼는 최근의 무엇들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화두는 건강입니다.

 

술도 식사도 모임과 여행도 이어가려면 뒷받침 되어야 할, 건강...

 

서로 걱정해주며 늦게 챙겨주는 생일축하도 겸하여 우리는 또 행복하였네라~~

 

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