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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인사>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서울2020

 

 

인사동 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과 지층에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가 열렸어요.

특별스레 호텔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는 룸마다 국내 주요 갤러리들과 해외 갤러리 등의 작품이

전시되는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서울2020 

40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건축 판화전, 드로잉, 미디어아트 등 보다 폭넓은 아트의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아트페어다운 규모를 자랑하니 튼튼한 두 다리 필수입니다.

 

 

 

전시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 12층, 14층에서 진행되나 엘리베이터 탑승도 쪼매 힘드네요.

호텔의 룸에서 이뤄지는 작품전시는 보다 친밀하고 가까운 느낌이지만 좁아요 ㅠ,.ㅠ

유명작가와 신진작가 등의 작품이 어루어진 작품도 관람하고

디퓨저 등의 물품도 구입이 가능한 특별함이 있습니다.

 

 

 

 

룸의 침실뿐만 아니라 욕실과 탁자, 테이블, 손씻는 장소 등 모든 곳이 갤러리가 되니

독특한 면도 있었으며

유리창으로 전달되는 햇살에 따라 색다른 기분이 드는 작품들.

색채감과 공간감은 물론 귀염성 갖춘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가 우울해졌다가 놀랐다가 뒤죽박죽입니다.

 

 

 

 

작품은 제목과 가격이 부착되어 있는 것도 있고,

설명을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엽서를 전달하시는 분들도 있고 모두 다채롭군요.

궁금한 부분은 답변도 해주시고 책자가 준비되어 있거나

작가분들이 바로 알려주시기도 해요.

 

 

 

 

깔끔하고 획일적인 호텔룸이 작품의 배치와 구도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다니

정말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의 전시였습니다.

룸마다 돌아보려니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작품을 또 만나게 될까 들뜨게도 되고

사진을 많이 찍지않고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왔어요.

 

 

 

 

 

지층에서도 전시를 하고 있으니 힘을 내어 내려와서 관람합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작품 전시회라면 그동안 목말랐던 예술적 감성을 모조리 쓸어담아줄

크나큰 기회니까요.

좀 더 커다란 사이즈의 작품들은 사진인지 드로잉인지 가까이 들여다 볼 정도의

세밀함을 갖추고 멋지게 걸려 있습니다.

 

 

 

 

자주 접해서 친밀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더 많았던 지층은 부스로 나뉘어 차례로 볼 수 있는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이 계셔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호텔룸보다는 공간력이 있으니 돌아보기엔 편안스러웠지요.

거리에서도 볼 수 있는 최정호님의 조형물도 반가웠습니다.

 

 

 

 

 

무죄판결을 받은 조영남 작가와 가수 최백호, 배우 하정우 작가의 그림도 볼 수 있어서 색다르군요.

이우환, 백남준 등의 거장의 작품들과 안도타다오 등의 일본 건축가의 판화,

고미술과 현대미술 등의 모든 창작예술품을 담고있는 큰 전시회입니다.

다리는 좀 아플지라도 유명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의 다양하고 규모가 큰 전시를 둘러보니

완전 좋은 미술관람,,, 행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