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교에서 로즈마리를 가져왔어요.
다양한 허브 중에서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로즈마리, 과학쌤께서 요리로 응용 하라하셨다니
이용해서 만들어봅니다.
로즈마리 요리
봄 날의 풋풋함을 전해주는 로즈마리는 향긋한 특유의 향이 있어
독특스레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토마토채소커리와 감자야채샐러드입니다.
커리는 토마토, 감자, 호박, 당근, 양파, 옥수수를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익게 끓인 뒤,
진한 고형카레분을 넣고 약불로 뭉근히 끓여줍니다. 향긋한 로즈마리를 넣어주면 은은한 향이
다 먹을 때까지 잔잔하게 남아요.
감자를 작게 썰어 물에 끓인 뒤, 잘라서 소금에 절인 오이, 사과, 옥수수를 넣고
마요네즈, 겨자,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어 감자야채샐러드로 만듭니다.
로즈마리는 생으로 먹을 때는 향긋하게 먹을 수 있으나 호불호가 있고,
끓일 수록 씁슬해지니 요리를 마무리하면서 빼셔도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베이컨 구운 것을 곁들여 로즈마리 향과 잘 어울리게 제공했어요.
항상 먹는 식단에 향긋한 로즈마리를 곁들이니 좀 더 색다르고 품격있는 자태로
요리가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입니다.
요맘때 생각나며 맛있고 알싸하게 먹을 수 있는 연어장입니다.
슴슴하게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연어에 스며들게 해서 먹는데 로즈마리를 넣으면
연어의 비릿한 향도 잡고 은은하게 향을 입혀줘서 좋습니다.
냄비에 물과 간장을 2:1비율로 넣고 미림, 설탕 한스푼 씩 넣고
파, 마늘, 통후추 등의 향신료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식힙니다.
손질되어있어 편한 연어는 사각으로 썰어서 양파와 켜켜이 통에 담고 양념장만 식힌 뒤 부어주면 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3만원 정도하는 연어를 사서 잘라 회로도 먹고, 구워도 먹는데
양념장을 붜서 연어장을 만드니 아들이 제일 좋아했어요.
향이 강한 로즈마리는 생으로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좀 더 특별한 맛이 나는데
양념장만들 때 끓여 식힌 다시마를 위에 덮어주면 촉촉한 윤기를 머금으며 공기차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