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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김밥> 계란김밥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고 온 가족들과 지인들이 잘 먹는 것이 김밥이죠.

아이들의 소풍이나 나들이에는 든든하니 제격인데 소풍도 사라지고 나들이도 뜸해지는 이맘 땐

집에서 넉넉하게 먹는 메뉴가 되었으니 ...

저탄고지의 계란김밥이 대세이지만 계란만 사용하면 잘 터지기도 하니 밥을 약간만 넣고

계란김밥의 맛을 살려봅니다.

 

 

 

 

윤기 좋은 쌀밥에 다시마를 올려서 밥을 지으면 구수한 풍미가 더욱 좋은 것 같고

밥알의 탄성도 강화되는 것 같아서 김밥 쌀때 이용하곤 해요.

한 김 식혀서 단촛물,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잘 식혀준 뒤 싸야합니다.

식지않으면 김에 달라붙어서 터지기도 하고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으니깐요.

 

 

 

 

계란은 넉넉히 10알 정도로 준비합니다.

남편과 아들에게 풀라고 주면 아주 날쌔게 풀어주는데 돌돌 계란말이처럼 말아서 크게 넣기도 하지만

한 장씩 얇게 부쳐서 썰어내거나 한 장을 넣어서 말아주면 모양이 다르게 어여뻐요.

색감 좋은 당근도 기름에 소금넣어 볶아주는데 여름에는 단촛물에 담궜다가 사용해도 좋다네요.

 

 

 

 

단무지, 계란, 당근, 게맛살, 오이, 어묵 정도만 넣고 말아줍니다.

재료의 사이즈를 맞추면 예쁘니 오늘은 자잘하게 썰어서 약간 맞췄지요.

고봉민김밥처럼 커다란 김밥이 예뻐서 김한장과 반장을 연결해서 왕김밥도 쌌고

먹기 힘든 작은 입들을 위해  김 한장으로도 완성해서 크기가 제각각!!

 

 

 

 

김밥의 친구는 역시 라면,, 계란을 넣은 심심한 김밥이니 매콤한 짬뽕라면을 곁들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무리합니다.

참치김밥은 딸, 오이뺀 김밥은 아들, 엄마는 야채김밥, 아빠는 모두 다...

각자의 취향이 있지만 조화를 이루는 김밥처럼 넷이 둥글둥글 살아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