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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갈비> 소갈비찜

 

 

지지고 무치는 명절음식은 별로라하지만 딸이 잘 먹는 메뉴는 갈비찜입니다.

미국산 갈비를 사서 두 번 나눠 압력솥에 쪘어요.

고기 맛 제대로 느끼는 딸을 위해 감자와 당근 등 부재료를 넣지않고 만든 소갈비찜입니다.

 

소갈비찜

양념숙성을 한시간하고 조리한 거에요.

녹진스런 육류의 기름기와 단백질이 감도는 맛으로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구입한 미국산 갈비는 10만원이 약간 넘었는데 살집이 튼실해서 먹을 것이 많았어요.

예전엔 한 참 핏물을 빼던 큰 집에서의 명절 전처리 모습이 떠올랐는데

요즘은 한 시간 내외, 혹은 살살 씻어

핏물만 제거해야 고기맛이 좋다는 팁을 주십니다.

소주와 월계수잎 넣은 물에 한 번 끓여 남은 핏물 및 불순물을 버리고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 양념: 배즙 한컵, 물4컵, 다진마늘2스푼, 흑설탕2스푼, 꿀2스푼, 간장 반컵, 생강술 반컵,

*재료: 저민마늘, 청량고추, 인삼뿌리

 

 

 

 

첫번째 찜과 두번째 찜의 압력솥에 담긴 모습입니다.

센불로 끓이다가 추가 흔들리면 중불로 5분, 약불로 15분 더 끓이고 10분 뜸을 들였어요.

첫번째 찜은 양념 후 냉장숙성 한시간 한 것으로 아랫쪽에 무와 파를 깔고 고기를 올렸고,

두번째 찜은 냉장숙성 하루된 것으로 고기만 올렸습니다.

 

 

 

 

첫번째 찜은 한시간 재워놨음에도 불구하고 양념이 잘 베었으며 밑에 무를 깔아 타지않고

촉촉한 수분감이 감도는 소갈비찜이었습니다.

두번째 찜은 하루 숙성해서 외관상으로 더 진한 양념색이 들었으나 짜지는 않았고 비슷한 식감입니다만

압력솥 바닥에 무나 양파를 까는 것이 좋은 듯 느껴져요.

담엔 감자, 당근, 양파도 넣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