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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꽃게,새우> 찜과 해물탕

 

 

가을이면 제철이라는 꽃게와 새우를 먹어봅니다.

살아있는 꽃게는 예민해서 아이스박스에 포장해왔더니 숨 죽은 상태,

칫솔로 박박 씻고 집게 발 끝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 배딱지를 떼어내며 손질을 해요.

새우도 씻어주고 긴 수염과 뾰족한 입부분만 가위로 잘라줍니다.

 

꽃게찜과 새우찜은 소주와 소금을 넣은 물을 끓여 찜기에  30분정도 찝니다.

싱싱해서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요로코롬 싱싱한 게와 꽃게라니....

산지에 못 가는 아쉬움을 유명 시장에 가서 사온 싱싱한 식재료로 위안을 삼으며 분주함의 노력으로

신나게 먹는 시간입니다.

매운탕거리랑 조개 등도 넉넉하게 챙겨주시니 양념장과 소주, 재료들 더 추가해서 매운탕도 끓여요.

된장, 다진마늘을 넉넉하게 넣고 무, 콩나물, 파도 넣고 꽃게랑 새우 넣고 보글보글..

 

 

 

 

그윽한 바다향을 머금은 매운탕이라니....

지리도 좋지만 탕은 역시 얼큰 탕이 제격이오니 소주를 곁들여 줍니다.

푹익은 무도 좋고, 아삭한 콩나물도 잘 어울리며 시원한 국물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역시 최고의 맛은 신선한 식재료!!

 

 

 

 

가락시장 싱싱해수산에서 자신있게 권해주신 전갱이를 포함한 프리미엄 계절 모듬회입니다.

진짜 권하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진짜 맛있었어요~~~~~~~~~~~~~

꼬들한 광어와 보들보들 연어가 남을 정도로 부부와 아들이 신나게 웃으면서 먹었어요.

 

 

 

 

외식으로 횟집가도 질좋은 고추냉이 집에서 가져가는 스타일인데 넉넉하게 주신 고추냉이의 품질도 꽤 좋더군요.

숙성회 같기도 하고 회를 자주 먹는 편이며 즐기는 가족에게 안성맞춤의 쫀쫀함과 넉넉한 양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리는 것도 같고 의미도 흐릿해질 때,

내게 주는 선물같은 맛과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가져보세요. 

담엔 여유있게 킹크랩, 랍스타 먹으러 1층 수산에 들렸다가 3층 식사장소에서 먹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