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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성수> 성수동의 힙함.

 

 

도심을 돌아보며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낯설고 새롭지만 싫지 않은 다소 양면적인 느낌이지요.

공장지대가 가득했던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멋스러움을 가득 머금고 새롭게 인기장소가 되었습니다.

카페와 맛집도 많고 걷기 좋은 이곳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습니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오래된 것과 최근의 것이 교묘하게 결합된 동네는 말끔합니다.

가을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걷고 좋은 서울의 명소지요.

상점과 카페 등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메뉴를 가지고 있어 살짝 엿보면서 돌아보자니

향긋한 커피 향과 케이크 향이 멋스러이 흐드러집니다.

 

 

 

 

아직도 남아있으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제화구두와 가죽지갑 샵들.

가격도 착하고 색상도 다채로워서 둘러보았습니다.

이외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어여쁜 색감과 디자인을 가진 샵들과 벽화 등

일반적인 동네와는 살포시 다른 양상이 느껴집니다.

 

 

 

 

성수에 왔다갔다는 것을 인증하는 대표배경 장소, 피치스도원입니다.

노티드도넛이 유명해서 딸이 좋아하니 방문했는데 요즘 단게 안 땡긴다는 변덕을 보이네요.

매장에서 먹긴 살짝 불편해보이던데 대부분 포장을 해가십니다.

핑크핑크하고 어여쁜 포장박스.. 도넛메뉴는 총 9가지입니다.

의류도 있고 힙한 손님들도 많아보이고 영상물도 음악도 아메리칸 스타일~~

 

 

 

 

보기만 해도 느끼한 속을 달래기위해 찾은 담백한 우동 가조쿠입니다.

달달하고 배부른 음식점들을 지나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했다는 맛집의 담백함을

우리 가족들에게 선보여주자구욧.

약간 대기해서 들어갔으며 친절하신 관계자분들이 주문을 받습니다.

기본중에 기본, 붓카케우동과 가조쿠우동을 주문해요.

 

 

 

 

최근에 맛 본 생면 중에서 맛있고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개운함이 도는 냉우동, 붓카케우동이라던 남편,

속이 확 풀어지며 진심 느끼함 1도 없는 깔끔한 국물 맛에 파사삭 맛스러운 새우튀김이라던 아들..

우동맛집 탑으로 인정!!

간만에 맛집 추천한 엄마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이 맛 음미를 위하야

감자고로케랑 유뷰초밥도 먹고 싶었지만 스탑.

멈췄습니다.

 

 

 

 

예쁜 외관과  개성적인 음악과 조명으로 빛나는 저녁시간으로 가니 젊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이 곳이 베트남인지 일본인지 한국인지는 중요치않고 감성을 이끌어내며 기분좋게 한다는데 의의를 둬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분과 감성을 공유하고 느끼기 위해

가족과 친구와 나들이 나온 여유로운 모습이 좋습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대의 성수는 그윽합니다.

사려깊은 눈망울을 지닌 친구들과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던 때가

몇 년은 된 것 같아요.

모두 조심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찾고, 바람직스레 돌아가는 일들이 슬슬 시작되길 기원해요.